'이범수와 이혼소송' 이윤진 "또 다시 행복했던 아침" 발리 생활 '공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현재 배우 이범수와 이혼 조정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근황을 공개했다.
이윤진은 22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진에 배경이 다 안 담기는 바투르산 선라이즈. 나의 almost 30년 인연과 새 친구와 lakeviewbali에서 #낀따마니화산지대를 직관하며 저녁 식사두 하고 발리에서 니트에 기모바지 입고 콧물을 훌쩍대며 새벽 일출을 본 또 다시 행복했던 아침 #발리가_이렇게_추울일이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과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이윤진은 지프차 위에 앉아 일출을 감상하다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고 돌바닥 위에 철퍼덕 드러누운 모습이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아름답다", "나도 가고 싶다", "고생한 보람이 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윤진은 지난 2010년 이범수와 결혼했으나, 지난 3월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1명, 아들 1명이 있다. 이윤진은 발리에서 딸을, 이범수는 한국에서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이에 이윤진은 지난달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를 통해 "(아들이) 안 보고 싶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문득문득 항상 보고 싶다"며 "언젠가 아들을 만나는 날이 오면 누군가 그리워하고 속상해하고 우울해하는 것보다 멋진 모습의 엄마가 되어 있는 게 바람직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더 밝고 건강하게 지내려고 마음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박미선은 "면접교섭권이 있는데 왜 아들을 못 보냐?"고 물었다. 이윤진은 "아직 확정받기 전이다"라고 답했고, 최동석은 "우리나라가 이혼 과정에서 양육자 선정을 할 때 누가 먼저 아이를 데리고 있느냐가 중요하더라. 그걸 임시양육자라고 한다. 법원에서 임시양육자를 선정하면 그 사람이 최종 양육자가 될 확률이 높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윤진은 이어 "임시양육자가 커뮤니케이션이 되면 괜찮은데 우리처럼 연락이 안 닿으면 그냥 못 보는 것"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에 박미선은 "연락이 안 돼도 면접교섭권이 확정되면 법적으로 볼 수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최동석은 "빨리 정해줘야 하는데 법원에서도 사건이 많은 것 같다"고 귀띔했다.
끝으로 이윤진은 "학교에 찾아갈 수도 있지 않냐고 하는데 가면 시끄러워진다. 아이도 혼란스러워지고 사람들 눈도 있다. 시끄러운 꼴 만들고 싶지 않아서 먼발치에서 나오는 것만 봤다"며 "처음엔 가슴이 찢어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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