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까마귀와 민물가마우지 포획보상금 지급

포획 지역 민원 발생지 포함된 리로 제한

까마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단양지역 한 농가.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단양군 피해방지단이 까마귀, 민물가마우지 포획 시 포획보상금을 지급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최근 까마귀 등 조류로 인한 농작물 피해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기존 멧돼지와 고라니 포획 시에만 지급하던 포획보상금을 까마귀와 민물가마우지 포획 시에도 지원하기로 했다.

단 군은 무분별한 포획과 총기 사용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민원 발생 시에만 포획을 시행하고 포획 지역을 민원 발생지가 포함된 리로 제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 까마귀와 가마우지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방지단의 포획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포획보상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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