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호텔, 외국인 투숙객 많았다"…6명 사망, 인명피해 더 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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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기 부천시 소재 호텔에서 발생한 큰 불로 최소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6명이며 이들 중에는 외국 국적 투숙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뉴시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9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지상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불이 났다.
호텔에는 외국인 장기 투숙객도 많았으며 사망자 중에는 외국 국적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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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기 부천시 소재 호텔에서 발생한 큰 불로 최소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6명이며 이들 중에는 외국 국적 투숙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뉴시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9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지상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 발생 당시 이 호텔엔 23명이 투숙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투숙객 가운데 현재까지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상자는 3명, 경상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4명은 부천 순천향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2명은 각각 부천 성모병원과 인천 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관계자는 "추후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아직 인력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이라고 말했다.
호텔에는 외국인 장기 투숙객도 많았으며 사망자 중에는 외국 국적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호텔 인근에 거주하는 러시아 국적 A씨(40·여)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외국인들이 이 주변 호텔에 오래 머물렀다"며 "외국인들이 암 등을 치료하기 위해 보통 2주, 길면 3주 정도 투숙했다"고 말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9분 뒤인 오후 7시 57분쯤 '대응 2단계' 경보령을 발령하고, 건물 주변으로 에어매트를 설치해 투숙객 구조작업을 펼쳤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소방 경보령이다.
소방은 경찰과 부천시 등 관계기관 인력 322명과 장비 76대 등을 투입해 진화·구조 작업을 펼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인명·재산 피해 규모 등을 확인 중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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