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모텔서 화재, 사망 6명… 사상자 최소 17명

경기 부천시 소재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졌다. 사진은 화재가 발생한 현장 /사진=뉴스1

경기 부천시 소재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6명이 숨졌고 중상자 3명, 경상자 8명이 각각 발생했다.

22일 밤 뉴스1에 따르면 부천시에 위치한 호텔에서 큰 불이 발생해 최소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는 이날 저녁 7시39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 소재 지상 9층 호텔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호텔에서는 총 23명의 투숙액이 있었다. 투숙객 중 현재까지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 4명은 부천 순천향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2명은 각각 부천 성모병원과 인천 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관계자는 "추후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아직 인력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은 경찰과 부천시 등 관계기관 인력 322명과 장비 76대 등을 투입해 진화·구조 작업을 펼쳤다. 아울러 정확한 화재 원인과 인명·재산 피해 규모 등을 확인 중이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