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숙박업소 화재…6명 사망·11명 중경상
[앵커]
오늘 저녁 경기 부천의 한 숙박업소에서 불이 나 현재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 연결합니다.
원동희 기자.
인명 피해가 처음 알려진 것보다 크다는 소식이 조금 전에 들어왔네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경기도 부천시 호텔 화재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인 밤 10시 20분쯤 소방당국의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우선 현재는 큰 불길은 잡혔다고 합니다.
다만 구조작업은 계속되고 있어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고 통제선 안팎으로 수많은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한 모습 볼 수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에 있는 지상 9층, 지하 2층 규모의 숙박업소인데요.
오늘 저녁 7시 40분 쯤 이 숙박업소 건물 8층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후 곧바로 인근 소방서 여러 곳의 자원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단계가 상향된 상탭니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23명이 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는데요.
현재까지 이 가운데 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특히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이어서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일부 투숙객들은 소방당국이 추락에 대비해 설치해 놓은 에어매트 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부천 숙박업소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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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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