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날, 밤 9시 ‘전국 동시 5분 소등’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에너지의 날을 맞아 22일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에서 소등 행사가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21번째 에너지의 날 행사가 밤 개최됐다고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3년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8월22일을 계기로 범국민 에너지 절약 인식 확산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지정했다. 매년 오후 2~3시 에어컨 설정온도 2도 올리기와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도 전국 시민 160여만명과 함께 광화문, N서울타워, 부산타워, 첨성대 등 전국 주요 랜드마크 조명을 5분간 소등한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가 지속된 폭염에도 역대 가장 많은 시민이 에너지의 날에 참여했다.

우리나라 한 가구는 평균 석유 약 1t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또 가정의 전기소비량은 가전제품의 종류, 기능, 용량 확대로 인해 2019년 월 평균 390.8킬로와트시(㎾h)에서 지난해 431.6㎾h로 5년 사이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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