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침공 후 첫 쿠르스크 국경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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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쿠르스크 인근의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 국경을 시찰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 러시아 영토를 침공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 지역을 둘러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요새 역할을 하는 토레츠크 인근 마을을 점령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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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쿠르스크 인근의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 국경을 시찰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 러시아 영토를 침공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 지역을 둘러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미 지역의 국경지역을 방문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과 수미 지역 순사행정 책임자와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또 다른 정착지를 점령하고 교환기금을 보충했다"며 "포로로 잡힌 병사들을 향후 교환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여기서 교환기금은 러시아 포로를 의미한다.
우크라이나는 이달 초 러시아 본토를 기습 공격한 후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드레이 보차로프 러시아 볼고그라드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군사 시설에 화재가 발생했고, 이는 우크라이나가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요새 역할을 하는 토레츠크 인근 마을을 점령해 나가고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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