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모든 열차 40% 할인…코레일, 임산부 혜택 강화

김지은 기자 2024. 8. 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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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임산부 대상 기존 KTX 할인 혜택을 일반열차까지 확대한 '맘편한 코레일'을 10월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코레일에 따르면 임산부와 함께 여행하는 동반 1인에게 코레일이 운행하는 모든 열차종의 일반실 운임을 40% 할인한다.

기존 KTX 특실 좌석을 일반실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업그레이드 하는 할인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임산부 혜택 확대를 위해 예매 시스템 개선을 추진, 향후 모든 열차에 임산부를 위한 전용 좌석을 설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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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임산부 대상 기존 KTX 할인 혜택을 일반열차까지 확대한 '맘편한 코레일'을 10월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코레일에 따르면 임산부와 함께 여행하는 동반 1인에게 코레일이 운행하는 모든 열차종의 일반실 운임을 40% 할인한다. KTX, ITX-새마을, ITX-마음, 무궁화호, ITX-청춘 등이 해당된다.

기존 KTX 특실 좌석을 일반실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업그레이드 하는 할인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할인 기간은 임신확인서에 기재된 출산예정일로부터 1년 이내로, 정부24 홈페이지의 맘편한임신 원스톱서비스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임산부의 날(10/10)'이 있는 10월 운행열차부터 적용되고, 9월 5일부터 미리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 역과 열차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맞춰 임산부 및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임산부 혜택 확대를 위해 예매 시스템 개선을 추진, 향후 모든 열차에 임산부를 위한 전용 좌석을 설정할 계획이다.

또 지난 5월부터 다자녀 가족 셋이 KTX를 함께 타는 경우 반값 할인하는 등 다자녀 혜택을 확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년대비 약 2만 4000명 더 많은 이용객이 다자녀 할인을 받았고, 올해 약 16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성열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임산부와 다자녀 가정에 대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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