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중동 호텔서 불‥인명피해 확산
◀ 앵커 ▶
오늘 저녁 7시 40분쯤, 경기 부천시 도심에 있는 한 호텔 고층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바로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송재원 기자, 주변에 연기가 많이 보이는 것 같은데 현재 인명피해 나온 게 있습니까?
◀ 기자 ▶
네 현재까지는 최소 4명이 심정지 상태입니다.
불은 오늘 저녁 7시 40분쯤 경기 부천 호텔에서 났습니다.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불이 난 건데요.
8층 객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20여 건 받은 소방은 현장에 도착해서 화재 발생 18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 불로 현재 12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4명이 심정지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문을 개방하지 못한 방들도 있어 부상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원인은 나온 게 있을까요?
◀ 기자 ▶
아직까지 원인은 밝혀진게 없습니다.
현재 소방은 지휘차와 펌프차 등 차량 46대와 소방관 등 150여 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해 화재 진압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연기로 인한 매캐한 냄새도 많이 나고 구조 작업을 하는 불빛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소방 당국 관계자는 "지금 진화와 구조 작업을 하고 있어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계속 투숙객들을 구조하는 상황이어서 불이 꺼지는 대로 화재 원인을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천 화재 현장에서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송재원 기자(jw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29595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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