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듯 3연타석 홈런 폭발… NC 11연패 끊어낸 ‘안방마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NC는 2024 KBO리그 초반만 해도 2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탔다.
김형준은 21일 청주 한화전에서 5회 솔로포, 6회 스리런, 8회 솔로포까지 3연타석 홈런을 가동하며 4타수 3안타(3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NC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처음 나온 3연타석 홈런이었다.
그럼에도 NC 벤치는 김형준을 믿었고, 김형준은 3연타석 홈런으로 연패 탈출을 이끌며 그 기대에 부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타 전력 약화… ‘팀 구세주’로
더 내려갈 데가 없는 상황까지 내몰린 상황에서 NC를 구해낸 것은 ‘안방마님’ 포수 김형준이었다. 김형준은 21일 청주 한화전에서 5회 솔로포, 6회 스리런, 8회 솔로포까지 3연타석 홈런을 가동하며 4타수 3안타(3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NC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처음 나온 3연타석 홈런이었다.
김형준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9순위로 NC에 지명된 유망주 포수였다. 프로 데뷔 후엔 NC에 양의지(두산)라는 KBO리그 최고의 포수가 자리 잡고 있어 기회를 제대로 부여받지 못했다. 2021년 상무에 입대해 군 복무를 해결하고 다시 돌아온 김형준은 지난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해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차기 국가대표 안방마님’으로 기대를 모았다.
NC도 김형준을 올 시즌 주전 포수로 낙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두 자릿수 홈런포를 때려내는 일발장타력은 괜찮았지만, 타율은 1할대와 2할대 초반을 오갔다. 그럼에도 NC 벤치는 김형준을 믿었고, 김형준은 3연타석 홈런으로 연패 탈출을 이끌며 그 기대에 부응했다.
김형준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01(289타수 58안타) 16홈런 46타점. 수비에서도 실책 11개를 저질러 아직 공수에 걸쳐 아쉬운 모습이다. 성장통을 겪고 있는 김형준이 3연타석 홈런을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