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안세영 부상 이겨냈기에 (金) 가능... 낡은 관행 과감히 혁신할 것"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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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22·삼성생명)의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을 향한 비판에 관심을 나타냈던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엘리트 체육의 과감한 혁신을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하며 기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낡은 관행을 과감히 혁신해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뉴스1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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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하며 기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낡은 관행을 과감히 혁신해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뉴시스와 뉴스1이 전했다.
협회를 겨냥한 발언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지난 5일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협회와 대표팀을 향한 불만의 표현을 나타냈고 이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진상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대통령실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는데 한 발 더 나아가 강력한 변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선수단의 파리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조명하며 안세영에 대해선 "안세영 선수, 정말 멋진 경기, 매 세트마다 정말 감동적인 경기를 보여줬다"며 "우리 안세영 선수가 얼마나 피나게 노력하고, 짐작하건대 무릎 부상을 비롯해 많은 부상을 이겨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배드민턴협회는 지난 16일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과 성지현·이경원 코치를 불러 조사를 했는데 협회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던 안세영은 이날 행사에는 참석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984년 LA 올림픽 이후 가장 적은 규모로 출전해 자체 목표인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라는 목표를 크게 뛰어넘어 21개 종목에 출전한 선수단 144명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날 행사는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뜨거운 무더위와 열대야에도 여러분이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하며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윤 대통령은 "메달 32개, 종합순위 8위 등 성적도 역대 최고 수준이고 선수들이 세운 대기록도 많다"며 "양궁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 등은 어느 나라도 깨기 힘든 전무후무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민감사 메달'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는데 이는 윤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선수들에게 국민의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라고 뉴스1이 전했다.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144명과 지도자 90명 모두 국민감사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통령실은 "올림픽이 끝난 후 선수 전원과 지도자 모두에게 대통령이 기념 메달을 증정한 것은 역대 최초"라고 했다.
메달 뒷면엔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은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윤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면에는 'Team Korea'(팀 코리아)가 새겨졌고 파리 올림픽 메달보다 지름이 0.5㎝ 크게 제작됐다.
안세영을 비롯해 15개 종목 선수 11명과 양궁 대표팀을 이끈 김문정 등 지도자 5명까지 16명이 대표로 메달을 수여받았다.
윤 대통령 부부와 함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문체부 차관을 비롯한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자리를 빛내 후배들에게 메달을 선사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스포츠 클라이밍 신은철 선수와 근대 5종 김성진 코치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총 270여 명이 참석했다. 양궁 3관왕 김우진을 비롯해 박태준(태권도) 등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와 지도자, 유인촌 문체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양궁 전 종목 석권에 큰 기여를 한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현대차 회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등이 함께 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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