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나는 맨유 간다' 1년 만에 PSG와 결별→이적 최종단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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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우가르테 영입에 가까워졌다. 맨유는 임대 이적과 의무 이적 옵션을 원하고,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만남은 긍정적이었다. 맨유는 우가르테를 원하고,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다. 최종 단계에서 거래가 진행 중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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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우가르테 영입에 가까워졌다. 맨유는 임대 이적과 의무 이적 옵션을 원하고,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만남은 긍정적이었다. 맨유는 우가르테를 원하고,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다. 최종 단계에서 거래가 진행 중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우루과이 국적이다. 2001년생인 그는 활동량이 많고 투지가 넘치는 유형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182cm의 탄탄한 피지컬로 적극적인 수비를 즐기고, 상대 압박에서 벗어나는 능력도 탁월하다. 빌드업 시에도 장점을 발휘하고, 드리블을 할 때도 과감하게 치고 나가며 경합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고, 2021-22시즌 포르투갈의 스포르팅으로 이적하면서 유럽으로 진출했다. 첫 시즌에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음에도 리그 25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다음 시즌에는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핵심 역할을 소화하면서 리그 31경기에 출전했고,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유럽 전역에서 우가르테를 주목했다. 리버풀,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이 연결됐고, 첼시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렇게 이적이 성사되는 듯 했는데, PSG가 영입 경쟁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우가르테는 결국 6000만 유로(약 890억 원)의 이적료로 PSG 유니폼을 입었다.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이강인과 함께 입단 동기가 됐다.
초반 활약상은 나쁘진 않았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영향력은 줄어들었다. 파비안 루이스, 카를로스 솔레르 등 경쟁자들이 쟁쟁한 탓에 출전 시간이 들쑥날쑥해졌다. 우가르테는 리그앙 25경기 중 21경기에 선발로 출전했고, 2도움을 남겼다.
1년 만에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맨유가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스콧 맥토미니가 팀을 떠날 확률이 높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카세미루가 남았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활약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우가르테도 맨유 이적을 원했고, 한동안 협상이 오갔다. 양측의 요구 금액에서 이견차를 보였는데, 합의가 이뤄지면서 다시금 영입에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동 포지션의 주앙 네베스가 PSG에 합류하면서 우가르테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지난 르아브르와의 개막전에서도 명단에 들지 못했다. 곧 맨유행이 머지 않았다. 현재 우가르테의 예상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95억 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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