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X김민재, 또 리그 우승 못하나...슈퍼컴퓨터 24-25시즌 예측 '2위'

김아인 기자 2024. 8. 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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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는 예측이 나왔다.

뮌헨은 2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와 맞대결을 치른다.

여기에 2022-23시즌 강등 위기에서 간신히 잔류했던 슈투트가르트도 돌풍을 일으키면서 뮌헨을 제치고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옵타'는 뮌헨이 이번 시즌 2위를 차지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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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옵타

[포포투=김아인]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는 예측이 나왔다.


뮌헨은 2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와 맞대결을 치른다.


새 시즌을 앞두고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예상 순위를 공개했다. 매체는 자체 슈퍼 컴퓨터를 통해 10,000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결과를 냈다고 전했다.


1위는 바이엘 레버쿠젠이었다. 1위에 오를 확률이 49.2%로 압도적이었다. 뒤를 이어 뮌헨이 21.7%로 2위였다. 3위부터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12.6%), RB 라이프치히(11.9%), 슈투트가르트(4.6%)가 차례대로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순위표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오랫동안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던 거함 뮌헨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했고,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등에 업었다. 케인은 리그 36골을 몰아치며 득점왕다운 클래스를 보여줬지만, 단 하나의 우승컵도 들지 못했다. 뮌헨은 일찌감치 독일 슈퍼컵과 DFB 포칼 컵 탈락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준결승에 그쳤고, 리그는 3위까지 떨어졌다.


부진과 맞물려 다른 팀들이 치고 올라왔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끈 레버쿠젠은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며 뮌헨의 11년 독주를 막았다. 이 뿐 아니라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을 기록한 팀이 됐다. 여기에 2022-23시즌 강등 위기에서 간신히 잔류했던 슈투트가르트도 돌풍을 일으키면서 뮌헨을 제치고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사진=게티이미지

투헬 감독을 경질한 뮌헨은 새 시즌을 앞두고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프리미어리그(PL) 탑클래스 수비수 출신이자 지난 시즌을 앞두고 번리를 승격시켰던 콤파니 감독은 부임 후 이토 히로키, 주앙 팔리냐를 영입하며 수비진에 변화를 줬고, 프랑스 초신성 마이클 올리세를 데려왔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김민재가 프리시즌 동안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옵타'는 뮌헨이 이번 시즌 2위를 차지한다고 예상했다. 예상 순위 1위에 오른 레버쿠젠은 플로리안 비르츠, 빅터 보니페이스, 제레미 프램퐁 등 핵심 선수 이탈이 없고, 최근 슈투트가르트와의 슈퍼컵 경기에서도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네버쿠젠'다운 변함없는 면모를 자랑했다. 뮌헨은 콤파니 감독이 지도자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빅 클럽을 맡는 것에 의문이 있기도 하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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