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케이블 장애 뚫고…끊김 없는 송출 기술, 올림픽 무대서 인정받은 LGU+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차별화된 유선네트워크(NW) 기술력으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끊김 없는 방송 송출이 가능했다.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유선 상품을 선보일 때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22일 프랑스 파리 올림픽 방송 중계를 별 탈 없이 마치고 돌아온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7일부터 8월11일까지 열린 파리 올림픽 방송 중계 회선을 단독으로 제공했다. 현지 중계 과정에서 국제 해저케이블 장애와 정전 등 갑작스러운 사고가 있었지만, 사전 준비 덕분에 문제없이 중계를 이어갈 수 있었다.
이동일 LG유플러스 방송중계팀 책임은 “방송 중계를 위해 준비한 총 4회선의 해저케이블 중 2개 회선에서 장애가 발생했지만, 주회선의 네트워크가 끊겨도 예비회선으로 우회해 송출이 매끄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히트리스’ 기술을 활용해 방송을 송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소치 올림픽, 도쿄 올림픽,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스포츠 대회 중계를 담당해왔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고, 초고속 인터넷망 품질 개선에도 AI를 활용하는 등 유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황 대표는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술 경쟁력을 활용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유선 상품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유선 서비스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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