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투·타조화!’ LG, ‘오스틴·오지환 2홈런 7타점 합작+최원태 쾌투’ 앞세워 SSG에 전날 패배 설욕…3연전 위닝시리즈 장식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8. 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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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숭용 감독의 SSG랜더스에 13-3 대승을 거뒀다.

LG는 최원태와 더불어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3루수)-허도환(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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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숭용 감독의 SSG랜더스에 13-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21일) 1-5 패배의 아픔을 되돌려줌과 동시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LG는 62승 2무 53패를 기록했다. 반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SSG는 60패(57승 1무)째를 떠안았다.

오스틴. 사진=김영구 기자
오지환. 사진=천정환 기자
최원태. 사진=천정환 기자
LG는 최원태와 더불어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3루수)-허도환(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 SSG는 추신수(지명타자)-김성현(2루수)-최정(3루수)-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오태곤(1루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하재훈(우익수)-최상민(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송영진.

기선제압은 LG의 몫이었다. 1회말 홍창기의 중전 안타와 신민재의 볼넷, 오스틴의 3루 땅볼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문보경이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김현수의 좌익수 플라이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박해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기세가 오른 LG는 2회말 멀찌감치 달아났다. 허도환의 볼넷과 홍창기의 우전 안타, 신민재의 볼넷으로 완성된 무사 만루에서 오스틴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만루포를 작렬시켰다. 오스틴의 시즌 28호포가 나온 순간이었다.

오스틴. 사진=천정환 기자
SSG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초 하재훈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최상민의 땅볼 타구에 상대 2루수의 포구 실책이 나온 틈을 타 하재훈이 홈을 파고들었다. 추신수의 좌중월 안타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김성현이 2루수 파울 희생플라이를 날렸으며, 후속타자 최정의 내야 안타에는 상대 유격수의 송구 실책이 겹치며 3루주자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LG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4회말 1사 후 문보경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현수는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오지환이 비거리 105m의 좌월 투런 아치(시즌 6호)를 그렸다.

오지환. 사진=천정환 기자
흐름을 완벽히 가져온 LG는 6회말 SSG를 더욱 압박했다. 신민재의 볼넷과 오스틴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김현수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이어 오지환과 박해민도 각각 1타점 중전 적시 2루타,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리며 11-3을 만들었다.

연달아 일격을 당한 SSG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최원태를 비롯한 LG 투수진에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여유가 생긴 LG는 8회말 나온 구본혁의 1타점 적시 내야 안타와 허도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LG 선발투수 최원태는 93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 1자책점으로 막아 시즌 8승(5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오스틴(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과 오지환(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홍창기(5타수 3안타), 문보경(5타수 2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SSG는 선발투수 송영진(1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실점)을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송영진은 시즌 8패(4승)째. 추신수(4타수 2안타), 에레디아(3타수 2안타)는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최원태. 사진=천정환 기자
송영진.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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