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부천 호텔 화재로 1명 사망…4명 심정지”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8. 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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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7시 39분쯤 경기 부천시 중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심정지 상태라고 이날 경찰이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과 함께 투숙객 구조에 나섰다.

소방대원들이 내부 수색을 했을 때 처음 불이 난 8층 객실에는 투숙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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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기 부천 모 호텔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 불로 투숙객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다른 투숙객 등 5명이 부상했다. [사진 = 부천소방서 제공]
22일 오후 7시 39분쯤 경기 부천시 중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심정지 상태라고 이날 경찰이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불이 났다.

한 목격자는 “8층 객실에서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고, 이후에도 유사한 신고 20여건이 있따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과 함께 투숙객 구조에 나섰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또 지휘차와 펌프차 등 차량 46대와 소방관 등 150여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대원들이 내부 수색을 했을 때 처음 불이 난 8층 객실에는 투숙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지금 진화와 구조 작업을 하고 있어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계속 투숙객들을 구조하는 상황이어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 및 지방자치단체는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라고 긴급 지시했다.

또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이 장관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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