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쫄지 마 X발"…'갑상선암' 투병 후 심정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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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갑상선암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행을 떠났다.
22일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는 '못생김. 주의 인생? 졸지 마! X발 (제주에서 생긴 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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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배우 장근석이 갑상선암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행을 떠났다.
22일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는 '못생김. 주의 인생? 졸지 마! X발 (제주에서 생긴 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장근석은 내레이션으로 "처음엔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37년을 살면서 나름대로 다양한 일을 겪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왜? 하필 나한테? 누구를 탓할 만한 원망의 대상은 없었다. 그저 받아들이는 수밖에. 그리고 난 그 끝에서 스스로 탈출구를 만들기로 했다"며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그는 친구와 차를 타고 새벽 2시 반에 목포항으로 떠났다. 목포항에 도착한 그는 배를 타고 바다를 느끼며 제주도로 향했다.
제주도에 도착한 그는 시장에 들러 음식을 먹고 구경도 한 뒤 캠핑장으로 이동했다. 캠핑장에 근처에 있는 해산물 직판장에서 그는 바다를 보며 해산물 요리를 먹었다. 밥을 먹던 친구가 "이쪽(배우) 일을 오래 했지 않나?"고 말하자 "항상 연속이다. 스트레스와 열 받고, 안 좋고 하는 걸 나랑 항상 싸우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도 얼마나 덜 표현하느냐에 대한 싸움이다. 예전에는 내가 기분 나쁜 걸 바로 뱉어야 하고 표현해야 했는데, 지금은 그걸 참는 사람이 이기는 거다"라며 연예인으로서 느꼈던 생각들을 이야기했다.
캠핑장으로 다시 돌아온 그는 "나는 항상 연예인들이 TV에 많이 안 나오고 이러면 '뭐를 하면서 살까? 하루를 어떻게 보내지?'라고 생각했다"며 "병원에서 퇴원하고 5일 동안 아예 집 밖을 안 나왔는데, 진짜 돌겠더라"며 퇴원 후 삶을 전했다.
다음날 장근석은 제주도를 여행하며 느낀 점을 내레이션으로 전했다. 그는 "아무런 계획 없이 떠나기 때문에 아무런 목표도 없었다. 그저 길 따라 흘러가는 대로 가다 보니 여기에서 있게 됐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두렵지 않았다. 지금껏 나한테 일어났던 일들보다 더 큰 일이 아니라면 별일 아닌 듯 다시 헤쳐 나오면 될 뿐이다. 졸지 마. 어차피 어떻게든 지나갈 일이니까"라며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도 무작정 어딘가로 향한다. 그래서 뭘 느꼈냐. 살면서 무언가를 선택해야 할 때 지나치게 고민하고 망설이기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넉넉하지만은 않다는 거 그리고 긍정의 힘을 믿는 거 결국엔 그게 내 삶을 부정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니까. 진짜라니까? 긍정의 힘을 믿어봐. 그리고 졸지 마. 시X"이라며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 16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갑상선암(갑상샘암) 투병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상에서 그는 "약 1년 전에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며 "많은 분이 놀라실까 봐 이야기를 못 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뒤) 8일 이상 무서우니까 몸도 쓰지 못하고 운동도 못했다"며 "2주 뒤인 오늘 확인한 결과 경과도 좋았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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