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과거 농약 살포하다 실수로 흡인…환각 증상까지" (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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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이 과거에 농약 흡입 사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22일(목)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배우 임현식이 둘째 사위 김도현과 출연했다.
이에 임현식은 "6~7년 전까지만 해도 소독, 쟁기질은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하며 농약을 실수로 흡인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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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이 과거에 농약 흡입 사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22일(목)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배우 임현식이 둘째 사위 김도현과 출연했다.
이날 김도현은 곧 팔순인 임현식에 대해 "이미 많이 성공하셨고,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는데 쉬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편하게 쉬는 걸 힘들어하는 것 같고 강박이 있는 것 같다"고 하며 임현식이 ‘일 중독'인 것 같아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임현식은 "6~7년 전까지만 해도 소독, 쟁기질은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하며 농약을 실수로 흡인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임현식은 "진딧물 때문에 사과나무에 1년에 6번 정도 농약을 쳐야 한다. 이때 바람을 잘 이용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다가 그걸 마셨는지 헛소리도 하고 어지러웠다"고 하며 "동네 주민분이 구급차를 불렀다. 이송 중 정신을 잃었는데 눈을 떠 보니 병원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무지갯빛이 내 코로 들어오는 것 같고 형광등 주변에 수천 마리의 개미가 돌아다녔다"고 환각 증세도 겪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사고 이후에도 농약 살포를 계속했다고 밝혀 가족들의 걱정을 샀다고.
오은영 박사는 "선생님처럼 쉬지를 못하고 뭔가 해야 하는 분들이 많다. 슈퍼 노인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생업에서 은퇴를 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바쁘게 살아야 할 것 같은 압박감에 시달려서 뭔가를 하는 거다. 은퇴 후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기보다 사회적 낙오자라는 생각에 압박감을 느껴 심리적 안정을 위해 일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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