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한화 클래식 1R 안송이·최예림과 공동 선두…시즌 4승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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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시즌 4승 사냥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예원은 22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9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 원, 우승상금 3억6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았다.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최예림, 안송이와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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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예원이 시즌 4승 사냥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예원은 22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9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 원, 우승상금 3억6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았다.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최예림, 안송이와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예원은 지난 시즌 3승을 수확하며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수상했으며, 올 시즌에도 3승을 수확하며 다승 공동 1위, 상금 3위, 대상포인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 첫 날부터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이예원은 시즌 4승 사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예원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2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쳤다.
이예원의 본격적인 버디 사냥은 후반에 펼쳐졌다. 이예원은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마지막 8번 홀과 9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보태며 공동 선두로 올라선 채 1라운드를 마쳤다.
이예원은 경기 후 "스코어보다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만 생각했다. 초반에 페어웨이를 아주 살짝 놓친 볼이 나와 아쉬웠는데, 러프에서 리커버리를 잘해서 버텼다"며 "후반에는 티샷이 잘 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기쁘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예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우승 트로피를 겨냥한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시즌 4승을 기록, 다승 부문에서 박현경(3승)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지난해보다) 페어웨이가 조금 더 좁아 진 것 같다"고 말한 이예원은 "항상 말해왔듯이 올해는 다승왕을 노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예원은 또 "코스가 어려워 4일 동안 꾸준히 잘 치는 선수가 우승하는 곳이라 생각한다. 잘하고 싶다"고 전한 뒤 "아직 1라운드다. 성적보다는 오늘 감만 유지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내일도 티샷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안송이와 최예림도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이예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안송이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이예원은 버디 6개로 각각 6타를 줄였다.
안송이는 통산 2승을 기록했지만,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안송이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마음 속으로 욕심내고 있다. 목표는 우승"이라면서 "아직 사흘이나 남았으니 욕심 버리고 치다 보면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아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고, 올 시즌 준우승만 3회를 기록 중인 최예림은 메이저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겨냥한다.
최민경과 홍정민은 각각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정윤지와 허다빈, 마다솜, 이제영이 3언더파 69타로 그 뒤를 이었다. 성유진과 이다연, 이가영, 유현주, 하라 에리카(일본) 등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윤이나와 박지영, 이효송, 황유민, 최은우 등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과 박민지, 배소현, 김재희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31위에 랭크됐다. 김수지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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