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준케이 "보여주기식 근육 부담…짐승돌 콘셉트로 건강 잃어" ('재친구') [종합]

배선영 기자 2024. 8. 2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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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2PM 신인 시절 고자질을 했던 사연을 밝혔다.

22일 유튜브채널 '재친구'에는 '짐승남과 진심남의 사이│재친구 Ep. 49 │ 2PM JUN. K(준케이) 김재중'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재중은 준케이에게 짐승돌 콘셉트로 살면서 잃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재중은 2PM 멤버 중에서 가장 친한 사람은 준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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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재친구' 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김재중은 2PM 신인 시절 고자질을 했던 사연을 밝혔다.

22일 유튜브채널 '재친구'에는 '짐승남과 진심남의 사이│재친구 Ep. 49 │ 2PM JUN. K(준케이) 김재중'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2PM 준케이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김재중은 "2세대 아이돌이 부딪히면 조회수가 잘나온다"며 준케이를 환영했다. 준케이는 반려견 덴버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준케이는 김재중이 데뷔 17년 차인 준케이에 "고인물이네. 아직도 (활동을) 하고 있는 게 대견하다"고 말했던 것을 밝히며 두 사람의 오랜 사연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음악방송에서 처음 만난 이야기도 풀었다. 김재중은 "난 정말 꼰대였다"고 밝히며 "우리 앞에서 쭈뼛쭈뼛 2PM이 인사해서 신화 이민우 형이 2PM을 따로 불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준케이가 "난 그날을 잊을 수 없다. 그게 형이 이야기 해서 이렇게 된 거구나. 이제 알았다. 정말 우리에게 화나서 그런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게 있어서 싹다 고쳐졌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준케이는 김재중을 만나면 90도 인사를 해야 한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준케이에게 짐승돌 콘셉트로 살면서 잃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준케이는 "보여주기식 근육이 부담이었다"며 "멤버 중 1명 빼고 모두 '맨즈헬스' 잡지를 찍었다"고 말했다.

준케이는 "친한 트레이너 형님이 운영하시는 헬스장에 새벽에 문을 따고 들어가고 잠을 포기하고 운동을 했다. 돌아보면 무모하고 어리석었다"며 "쇼잉머슬로 불면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준케이는 "침대에 누우면 쉽게 잠들지 못하고 2~3시간 있으면 깬다. 깨면 다시 잠들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을 잃었다. 한달 염분도 끊은 적도 있다. 2PM하면 몸이 좋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고, 누구도 그걸 하는 것에 있어서 한번도 싫은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짐승돌로 주목 받은 게 감사해서 기대에 부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너네 때문에 덩달아 우리도 운동한 거 알아?"라며 무대에 오르기 전에 운동하고 스트레칭하고 푸쉬업을 했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2PM 멤버 중에서 가장 친한 사람은 준케이라고 말했다. 이에 준케이는 다시 한 번 90도 인사를 하면 꼰대 김재중의 예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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