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MZ 손에서 탄생한 진짜 제주

제주방송 김지훈 2024. 8. 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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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는 MZ 세대 외국인 관광객들은 기존 관광객과 여행 형태 등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런 MZ세대의 감성을 저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제주와 중국의 젊은이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중국에서 온 대학생들이 제주에서 특별한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중국 직항 노선 중 항저우와 난징 등이 외국인 관광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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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를 찾는 MZ 세대 외국인 관광객들은 기존 관광객과 여행 형태 등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런 MZ세대의 감성을 저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제주와 중국의 젊은이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제주를 김지훈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리포트)
전통 한복을 고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중국에서 온 대학생들이 제주에서 특별한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제주 친구들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갑니다.

한중 또래 대학생들이 따로 또 함께 계획한 일정 속에, 제주는 새로운 장소로 재탄생합니다.

학생들이 자신만의 제주 여행을 직접 설계하고 콘텐츠를 발굴하는 색다른 시도입니다.

장이신 프로젝트 참가자 (중국)
"중국 내 SNS인 샤오홍수나 웨이보, 한국의 인스타그램에서 얻은 정보와 크게 다르지 않게 제주가 아름답고, 먹는 것도 맛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홍가은 프로젝트 참가자 (제주)
"청정 제주인 만큼, 전기버스를 타고 돌아나니면서 탄소 배출량도 줄이고 그리고 제주의 문화와 특산물, 특산품 위주로 알리는 코스로 짜서 소개했어요"

제주자치도와 관광공사가 마련한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서로 문화를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습니다.

취허하오핀 프로젝트 참가자 (중국)
"제주에 꼭 다시 오고 싶어요. (그때는) 가족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거에요. (이번 여행은)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에요”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중국 직항 노선 중 항저우와 난징 등이 외국인 관광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는 상황.

특히 외국인 MZ 관광객은 개별 여행 비중이 90%에 달하는데다,

여행 정보 습득이나 교통 수단 등 여행 행태가 기존 관광객과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 때문에 제주자치도는 이번에 발굴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여행 백서를 발간하고,

오는 10월 중국 현지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박정연 제주도 관광정책과장
“구석구석 여행을 하고 있는게 MZ세대 관광의 특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을 저희가 너무 많이 체험을 하고 있어서 정책적으로, 전략적으로 어떻게 접근해야할 지(고민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고유한 매력과 문화를 체험하려는 MZ 관광객 수요에 맞도록 적극적인 타깃 마케팅도 요구됩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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