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원전 핵연료 잔해 첫 반출 시도 실패…원전폐기 늦어지나

이준삼 2024. 8. 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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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원자로에 남은 핵연료 잔해 반출을 시도했으나, 준비 과정에서 작업을 중단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오늘(22일) 오전 7시 24분쯤 제1원전 2호기의 핵연료 잔해 시험채취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작업자가 잔해 반출 장치를 밀어 넣는 파이프 설치와 관련해 실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오전 8시 53분쯤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첫 핵연료 잔해 채취는 스타트 라인 바로 앞에서 실패했다"고 지적했고, 도쿄전력은 향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후쿠시마원전 #잔해반출 #도쿄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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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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