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피해액만 32억 원..'티메프 사태' 긴급자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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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정부 추산 피해 규모는 1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
충북의 판매업체 피해액은 접수된 것만 32억 원 규모로 나타났는데요.
정부가 추산한 티·메프 판매금 미정산 피해액은 1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중 충청북도가 파악한 도내 판매업체의 피해 규모는 24개 업체·32억 원으로, 식음료와 생활용품, 의류 등 도소매 유통업종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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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자상거래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정부 추산 피해 규모는 1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
충북의 판매업체 피해액은 접수된 것만 32억 원 규모로 나타났는데요.
이들을 돕기 위해, 일선 자치단체들이 긴급자금을 투입합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전자상거래를 통해 떡볶이 세트를 판매하는 청주의 한 식품업체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2배로 성장하면서 직원 수를 크게 늘렸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불어닥친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떡볶이 30만 세트, 수천만 원의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으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또 결제금액을 환불받지 못한 소비자들의 문자를 받으면, 제품 신뢰를 위해 다시 손해를 감수하고 물품을 발송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선식 / 티·메프 정산지연 피해업체 대표
"대출(금)이나 저희 (업체) 자본금이 다 묶여 있는 상태니까, 인건비 주고 해야 하는 건데 나머지 금액이 묶이니까 이런 것이 힘들죠."
정부가 추산한 티·메프 판매금 미정산 피해액은 1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
<그래픽>
//이중 충청북도가 파악한 도내 판매업체의 피해 규모는 24개 업체·32억 원으로, 식음료와 생활용품, 의류 등 도소매 유통업종이 대부분입니다.//
도내 자치단체들은 피해업체들을 위해 긴급자금을 투입합니다.
<그래픽>
//청주시는 업체당 3억 원 한도 내에서, 4년간 3%의 이자를 보전해 줄 방침입니다.//
<그래픽>
//충청북도는 2020년 대출자 중 지난 19일 이후 만기가 찾아오는 소상공인 대출의 상환을 1년 더 연장하고, 2%의 이자도 보전해 줄 계획입니다.//
<인터뷰> 윤충환 / 청주시 기업지원팀장
"(티·메프 사태)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서류 등을 갖춰서 (제출하면), 최대한 피해 규모 범위 내에서 지원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전자상거래 제도개선과 함께 판로와 고용유지 지원 등 종합적인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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