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초등학교로 '늘봄학교' 확대... 80% "참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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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초등학교 개학이 시작됐습니다.
2학기부터는 돌봄교실과 방과후 수업을 결합한 '늘봄학교'가 시범 운영을 거쳐 도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되는데요.
충북에서는 265개교에서 진행되는데, 초등학교 1학년생 80%가 늘봄학교에 참여를 희망했습니다.
2학기부터는 늘봄학교 전면 도입으로 1학년 입학생 97명 가운데 80%가 정규 수업 이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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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부터 초등학교 개학이 시작됐습니다.
2학기부터는 돌봄교실과 방과후 수업을 결합한 '늘봄학교'가 시범 운영을 거쳐 도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되는데요.
충북에서는 265개교에서 진행되는데, 초등학교 1학년생 80%가 늘봄학교에 참여를 희망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종이접기도 합니다.
다른 교실에서는 창의 과학 수업이 한창입니다.
정규 수업을 마친 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최서하 / 청주 산남초 1학년
"학교 끝나고 학원 갈 때 너무 힘들었는데, 늘봄을 신청하니까 더 재밌고 친구들이랑 다 함께해서 좋아요."
지난 학기까지만 하더라도 이 학교는 돌봄교실과 방과 후 활동만 운영해 소수의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2학기부터는 늘봄학교 전면 도입으로 1학년 입학생 97명 가운데 80%가 정규 수업 이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복호 / 청주 산남초 교장
"(아이들이) 불편하지 않는 그런 상황에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그리고 꿈과 끼를 키우는 그런 돌봄 교실이 될 수 있도록..."
충북에서는 지난 학기 1백 개 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시범 운영됐는데, 학부모 만족도와 학생 재참여율이 90% 수준으로 높았습니다.
새 학기부터는 도내 2백65개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됐는데, 초등학교 1학년생 80% 가량이 참여를 희망했습니다.
<인터뷰> 서성범 / 충북교육청 행정국장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이 늘봄에 대해서 상당히 만족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런 저출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충북교육청은 늘봄학교 행정 업무를 전담할 인력을 추가 선발하고, 대학, 공공기관 연계 등을 통한 학교별, 지역별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돌봄을 책임지고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겠다며 야심차게 시작한 늘봄학교.
내후년에는 모든 초등학생으로 확대 시행되는 가운데 인력과 교실 부족, 프로그램 내실화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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