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출판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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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크백 마운틴' '시핑 뉴스'의 작가 애니 프루가 습지를 통해 환경 수난사를 들려준다.
장은 펜, 보그, 스웜프로 구분되는데 각각 고지대에서 흘러내린 수심 깊은 습지, 비가 내려 형성되는 얕은 습지, 나무와 덤불이 무성한 습지를 말한다.
독일 사회학자 디터 젱하스는 베게티우스의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라는 말에 대항하여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를 준비하라'고 말하며 '문명화로서의 평화' 개념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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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에서 지구의 안부를 묻다
‘브로크백 마운틴’ ‘시핑 뉴스’의 작가 애니 프루가 습지를 통해 환경 수난사를 들려준다. 장은 펜, 보그, 스웜프로 구분되는데 각각 고지대에서 흘러내린 수심 깊은 습지, 비가 내려 형성되는 얕은 습지, 나무와 덤불이 무성한 습지를 말한다.
김승욱 옮김 l 문학수첩 l 1만4000원.
♦1700통 편지로 읽는 양반의 초상
조선 후기 유학자 조병덕은 조선시대 최대 분량의 편지를 남긴 ‘편지 왕’이다. 사고치는 아들 조장희에게 6일에 한 번꼴로 편지를 보내 야단치고, 밤낮없이 빚 걱정을 한다. 문집 ‘숙재집’에는 이런 이야기는 빠졌는데, 편집에서 삭제되어서다. 2008년 나온 ‘양반의 사생활’의 개정판이다.
하영휘 지음 l 궁리 l 2만5000원.
♦놀랍도록 길어서 미치도록 다양한 칠레
칠레에서 17년간 지내면서 한국학을 가르치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입국한 민원정 서울대학교아시아연구소 객원 연구원의 ‘칠레 입문서’. 가로 117㎞에 폭이 4300㎞로 길고 좁아서 사막지대와 빙하지대, 안데스산맥과 신비한 섬이 함께 있는 나라를 정치·사회적으로 개괄한다. 책 판형도 길다.
휴머니스트 l 1만8000원.
♦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하지현이 내놓은 일에 먹히지 않고 일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서다. 안내 멘트를 무심하게 내뱉으면서 화제가 되었던 ‘에버랜드소울리스좌’를 예로 들면서, 저자는 감정을 덜 쏟고 상황에 맞는 감정의 톤을 찾으라고 말한다.
마티스블루 l 1만7800원.
♦열여덟 가지 인문학 개념으로 살펴보는 평화 사전
독일 사회학자 디터 젱하스는 베게티우스의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라는 말에 대항하여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를 준비하라’고 말하며 ‘문명화로서의 평화’ 개념을 정리했다. 평화를 제안하면서 군비 경쟁에 나서고, 적대적 제안을 하면서 평화통일을 이루고 싶다는 위장평화주의자에게 주는 인문학적 충고.
변준희 지음 l 가치창조 l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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