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 공습 비행···패트리엇·천궁유도탄 공중수송훈련도
최대환 앵커>
을지연습 마지막날 전국 단위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공군이 가상의 적기가 공격해오는 모의공습 비행을 지원했습니다.
또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천궁 유도탄의 공중수송 훈련도 처음으로 실시됐는데요.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현아 기자>
(장소: 22일, 구미 상공)
구미 상공에 F-15K 전투기가 날아듭니다.
(장소: 22일, 대구 상공)
아파트 숲으로 둘러싸인 대구 도심의 상공에도 F-15K 전투기가 등장해 저공 비행합니다.
훈련에는 경기 남부와 경북, 전남에서 F-15K와 FA-50, T-50 등이 참여했습니다.
을지연습 마지막 날.
전국에서 실시된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에서 공군은 가상의 적기가 공격해오는 모의 공습 비행을 지원했습니다.
(장소: 22일, 대구기지 활주로)
공군의 C-130J 수송기가 유도탄의 공중수송을 위해 대구기지로 착륙합니다.
을지자유의 방패 연습의 하나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전력인 패트리어트와 천궁유도탄을 공중으로 수송하는 훈련이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훈련은 미사일방어부대에 유도탄을 재보급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안전을 고려해 실제 유도탄과 같은 크기와 무게의 모의탄을 사용합니다.
화물운반대에 단단히 묶인 유도탄들이 수송기에 실리고 김해기지에 착륙한 수송기에서 안전하게 유도탄을 내리면서 훈련이 마무리됩니다.
인터뷰> 박정일 /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보급수송과장(중령)
"이번 훈련을 통해 유도탄을 신속하게 재보급하는 역량을 숙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야외기동훈련과 연계해 유도탄 공중수송 역량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군 당국은 정부연습인 을지연습이 종료된 이후에도 한미연합 연습 '을지자유의 방패'를 새로운 상황과 국면을 상정해 오는 29일까지 이어갑니다.
(영상제공: 공군 /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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