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펜저스' 전원 4강…우승은 '도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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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펜싱 어벤저스, 이른바 '어펜저스'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금빛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도경동/대구광역시펜싱협회 : 올림픽 준비하면서 형들한테 많이 배우고, 그런 기술이나 전술이 아직 있는 것 같아서 이 발판 삼아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올림픽을 통해 '어펜저스'의 새로운 멤버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도경동과 박상원은, 올림픽 후 첫 실전부터 선배들을 긴장시키며 결승 맞대결을 벌여 더욱 밝은 미래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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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펜싱 어벤저스, 이른바 '어펜저스'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금빛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전에서 4명 모두 4강에 올라, 우승은 도경동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펜싱 종주국에서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선수들은 이후 각종 환영행사와 방송출연, 광고출연 등으로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다음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선 '어펜저스' 4총사의 칼끝은 여전히 날카로웠습니다.
파리올림픽 2관왕 오상욱을 비롯해, 맏형 구본길과 막내 박상원, 그리고 헝가리와 결승전에서 '특급 조커'로 맹활약한 도경동까지, 4명 모두 개인전 4강에 올랐습니다.
오상욱이 부상 방지 차원에서 기권한 가운데, 오늘의 주인공은 '도경동'이었습니다.
구본길을 준결승에서 물리친 도경동은 결승에서는 한 살 어린 박상원의 공격에 엄지를 치켜세워주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15대 1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도경동/대구광역시펜싱협회 : 올림픽 준비하면서 형들한테 많이 배우고, 그런 기술이나 전술이 아직 있는 것 같아서 이 발판 삼아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올림픽을 통해 '어펜저스'의 새로운 멤버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도경동과 박상원은, 올림픽 후 첫 실전부터 선배들을 긴장시키며 결승 맞대결을 벌여 더욱 밝은 미래를 예고했습니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 : '진짜 세대가 바뀌었구나'라는 걸 느꼈고, 저도 이 후배들이랑 뛰었다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몰랐겠다라는 생각도 들었고 되게 무서웠습니다.]
올림픽의 기세를 이어간 어펜저스는 남은 두 차례 평가전에서 '태극마크'를 향한 선의의 경쟁을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하성원)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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