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레일 초구 "아케론과 최강 조합, 그 외엔 글쎄…"
초구의 성능은? 특정 파티에서 매우 좋다.
초구를 반드시 뽑아야 하는가? 반드시 뽑을 필요 없다.
초구를 추천하는가? 아케론 보유자에게는 적극 추천한다.
"실눈 캐릭터는 역시 사기야"
기자가 22일 출시된 붕괴 스타레일의 2.4 버전 후반부 신규 캐릭터 '초구'를 사용한 후 느낀 감상평이다. 그동안 '페라'와 함께 사용했던 아케론의 성능이 감탄할 정도로 상승한다. 아케론을 오래 사용할 계획이라면 무조건 확보를 추천한다.
초구는 5성 등급, 화염 속성, 운명의 길 공허 캐릭터다. 공개되자마자 아케론과 연결됐다. 유저들은 디버프를 활용하는 공허 캐릭터인 만큼 아케론의 지원 파츠라고 예상했다. 공식 라이브 방송에서도 아케론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소개된 바 있다.
초구의 외형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남성 여우족 캐릭터다. 실눈 캐릭터인 만큼 늘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다. 평소에는 편안하고 친절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눈을 뜨면 살벌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반전 매력이 있다.
성능은 아케론과 함께 사용할 시 가히 최고 수준이다. 디버프 능력이 뛰어난 덕분에 아케론의 필살기 스택을 빠르게 중첩시킨다. 명함, 전용 무기로 아케론을 사용한다면 다른 공허 캐릭터들과의 성능 차이를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2돌파 아케론을 사용하면 로빈과의 역대급 시너지를 만끽한다.
그렇다면 아케론 사용자는 초구를 무조건 뽑아야 하는가. 답은 No다. 물론 아케론을 명함, 전용 무기 스펙으로 사용하는 유저들에겐 'Yes'다. 고민할 유저들은 2돌파 아케론 보유자에게 해당된다.
초구와 아케론은 미친 성능을 자랑하는 조합이다. 그러나 아케론은 이미 붕괴 스타레일 최고의 딜러 캐릭터다. 초구가 굳이 없어도 충분히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게다가 아케론 조합 외 용도로는 사용하기가 애매하다. 2돌파까지 확보해 지속 파티 조합 파츠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2돌파 초구를 추가해도 현재 경쟁력을 잃은 지속 파티의 성능이 대폭 상승하진 않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영역이다.
다만 업데이트가 거듭될수록 콘텐츠의 난도는 점점 올라가고 신규 캐릭터들의 성능도 상승한다. 아무리 강한 아케론도 언젠가 노후된다. 초구는 아케론의 유통기한을 연장시키는 역할이다. 아케론을 오래 사용하고 싶은 유저들은 초구를 뽑고, 반대로 새로운 딜러 조합을 계획 중이라면 성옥 절약을 추천한다.
■ 초구는 꼭 뽑아야 하는가?
- 붕괴 스타레일 '초구' 은하탐구생활
◎ 추천 유형
성옥을 여유롭게 충전할 수 있다.
아케론을 명함, 전용 무기로 사용한다.
아케론을 더욱 강하게 사용하고 싶다.
2돌파까지 확보해 지속 피해 파티를 강화하고 싶다.
남성 캐릭터에 거부감이 없다.
◎ 비추천 유형
성옥이 늘 부족하다.
현재 아케론 성능에 만족한다.
아케론 조합 외 다양한 조합을 보유했다.
새로운 딜러 조합을 사용하고 싶다.
남성 캐릭터를 선호하지 않는다.
■ 초구는 어떤 캐릭터인가?
5성 등급, 화염 속성, 운명의 길 공허 남성 여우족 캐릭터다. 적에게 받는 피해 증가 디버프와 연소 대미지를 부여하는 능력을 보유했다. 스킬로 살펴보면 특성은 초구가 일반 공격, 전투 스킬, 필살기를 사용하면 100% 확률로 훈작 1스택을 부여한다.
훈작은 1스택마다 받는 피해 증가 15% 상승 효과를 가졌다. 최대 5스택까지 중첩되며 1스택 이후에는 중첩 수마다 받는 피해 증가가 5%씩 상승한다. 훈작이 5스택일 경우 받는 피해 증가가 35% 상승하는 셈이다. 이 때 훈작은 연소 피해로 취급하며 초구의 공격력 180% 계수만큼 대미지를 준다.
전투 스킬은 확산 피해를 가하면서 적에게 '훈작' 1스택을 부여한다. 필살기를 사용하면 초구가 결계를 전개하는데 그동안 적이 받는 필살기 피해가 15% 상승한다. 또한 모든 적의 훈작을 최대치로 고정하고 적이 행동할 때 일정 확률로 최대 6회까지 훈작을 부여하는 유틸성도 가졌다.
스킬 구성에서 필살기 대미지와 디버프가 핵심인 아케론과 잘 어울림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아케론과 사용 시 매우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이는 초구의 장점이지만 반대로 아케론 조합 외 다른 용도로는 사용하기가 다소 애매하다는 단점이기도 하다.
◎ 아케론 명함, 전용 광추 기준
초구 없이 명함, 전용 광추 아케론을 사용한다면 페라, 은랑, 블랙스완, 계네빈과의 조합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페라를 제외한 나머지 공허 캐릭터들은 아케론과 잘 어울린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게다가 그동안 아케론 조합의 고정 멤버였던 페라와 초구를 아케론 관점에서 비교하면 초구의 성능은 페라가 넘을 수 없는 벽이다. 남성 캐릭터를 파티에 포함시키기 싫거나 다양한 메인 딜러를 사용할 계획이 아니라면 명함, 전용 광추 아케론 유저들은 초구를 꼭 확보하는 것을 추천한다.
◎ 아케론 2돌파 기준
초구는 자동 전투, 허구 이야기, 혼돈의 기억 등 붕괴 스타레일 내 모든 콘텐츠에서 아케론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려준다. 쉽게 설명하면 아케론의 제7 성혼 돌파라고 봐도 좋다.
물론 아케론은 초구 없이도 최상위권 딜러다. 하지만 업데이트가 지속되면서 2돌파 아케론도 콘텐츠를 공략할 때 다소 어려워진 경향이 있었는데 이를 초구로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다.
◎ 지속 파티 기준
2돌파 시 '적이 훈작 상태일 시 훈작이 해당 적에게 가하는 화염 속성 지속 피해 배율이 300% 증가한다'는 효과로 지속 파티에 블랙 스완 대체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지속 파티의 성능 자체가 현재 메타에서 사용하기 애매하다. 이에 따라 지속 파티를 강화하기 위해 초구를 2돌파까지 확보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 전용 광추가 필요한가? 명함만으로도 충분해?
전용 광추를 착용하면 효과 명중을 쉽게 끌어올릴 수 있다. 다만 효과 명중, 파티 대미지 증가 외 운영 자체를 변화시킬 만한 효과가 없기 때문에 무조건 뽑지 않아도 된다. 물론 아케론 조합의 최고점을 원한다면 당연히 뽑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할 대체 광추로는 4성 '초보자 임무 시작 전'과 '사냥감의 시선'을 권한다. 허구 이야기 등 특수 콘텐츠에서는 시뮬레이션 5성 광추인 '고독의 치유'가 콘텐츠를 공략할 때 효과적이다.
성혼 돌파의 경우 명함만으로 충분히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 아케론 조합에서 사용할 때 여유가 된다면 1돌파까지 가보자. 아케론 조합 외 범용적으로 초구를 사용하길 원한다면 2돌파까지 바라봐야 한다.
■ 초구 세팅은 어떻게 해야 할까?
◎ 주요 능력치
효과 명중: 140% 이상(모든 적에게 100% 디버프 부여 원할 시 178% 이상)
속도: 134, 143, 160 이상(효과 명중 다음 최대한 챙겨줄 것)
◎ 터널 유물
메신저, 들이삭과 동행하는 거너 2세트
가상공간을 누비는 메신저, 죄수 2세트
밤낮의 경계를 나는 매 4세트
깊은 감옥에 수감된 죄수 4세트(초구 2돌파 추천)
들이삭과 동행하는 거너 4세트(초구 2돌파 추천)
◎ 차원 장신구
생명의 바커 공 , 부러진 용골
불로인의 선주, 범은하 상사
창공 전선 그라모스(초구 2돌파 추천)
◎ 추천 옵션
상의: 효과 명중
신발: 속도
부가 옵션: 효과 명중 → 속도 → 공격력 %
차원 구체: 화염 피해 증가 %, 공격력 %, HP %
연결 매듭: 에너지 회복 효율
■ 초구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한 조합은?
◎ 아케론 2돌파 기준
① 초구, 어벤츄린(갤러거), 스파클(로빈), 아케론
② 초구, 어벤츄린(갤러거), 브로냐, 아케론: 브로냐 2돌파 시 추천
◎ 아케론 명함, 전용 광추 기준
① 초구, 페라, 갤러거, 아케론
② 초구, 은랑, 갤러거, 아케론
③ 초구, 스파클, 갤러거, 아케론: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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