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유기견 보호소 불, 탈출 유기견 포획중.. 시는 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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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3시 10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유기견보호소에서 불이 났다.
당시 소방차의 진입로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보호소 관계자가 견사동의 문을 개방하면서 유기견들이 한꺼번에 나와 인근 산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주시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 인근 주민들에게 "민간 유기견보호소 화재로 유기견 탈출 발생. 현장 조치 중이며 주민께서는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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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3시 10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유기견보호소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견사로 사용되는 농막 2개 동이 불에 타고 유기견들이 인근 산으로 탈출했다.
당시 소방차의 진입로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보호소 관계자가 견사동의 문을 개방하면서 유기견들이 한꺼번에 나와 인근 산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날 당시 유기견 80여 마리가 탈출해 이중 20마리는 포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0여마리는 계속 포획 중이다. 해당 유기견보호소는 개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 인근 주민들에게 “민간 유기견보호소 화재로 유기견 탈출 발생. 현장 조치 중이며 주민께서는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소방 당국은 유기견보호소 휴게실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사육 규모와 재산 피해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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