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유례없는 긴 폭염에 피해 급증‥양식장 첫 1천만 마리 폐사
[뉴스데스크]
절기에 처서가 지나도 당분간 시원한 날씨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
유례없는 긴 폭염 때문에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온열 질환자는 3천 명에 육박했고 가축 폐사는 처음으로 1백만 마리를, 양식장도 처음으로 1천만 마리를 넘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양식장 피해가 정말 심각한데요.
이번 주 초반까지만 해도 매일 수십만 마리가 폐사했는데, 피해가 2배씩 늘더니 어제는 하루에만 5백만 마리가 넘게 폐사했습니다.
원인은 뜨거운 바닷물입니다.
수온이 28도 이상이 되면 양식장 피해가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지금 지도에 붉은색으로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 전역의 수온이 28도에서 30도까지 올라간 상황입니다.
역대급 고수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뜨거운 바다 때문에 폭염과 열대야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동해안 지방의 폭염주의보는 폭염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삼척이 40도에 육박했고 동해가 38.5도로 8월간 관측 사상 역대 신기록을 강릉은 8월 하순 기준 최고 기온이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 초순까지도 더위가 지속할 것을 전망하고 있는데요.
내일 곳곳에 강한 소나기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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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29586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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