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치과 입구서 부탄가스 폭발물 터뜨린 60대 검거

주원규 2024. 8. 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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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치과병원에서 발생한 부탄가스 폭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2일 오후 치과 병원에 폭발물 테러를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양모씨(62)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시 14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3층에 위치한 치과병원 입구에서 부탄가스가 든 상자를 터트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부탄가스 4개와 인화물질이 든 플라스틱 통을 묶어놓은 폭발물에 불을 붙이고 병원 출입구 안쪽에 넣어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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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상가건물 3층의 치과병원 입구에서 부탄가스와 인화물질 등이 담긴 상자가 폭발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조사를 마친 폭발 현장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치과병원에서 발생한 부탄가스 폭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2일 오후 치과 병원에 폭발물 테러를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양모씨(62)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시 14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3층에 위치한 치과병원 입구에서 부탄가스가 든 상자를 터트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부탄가스 4개와 인화물질이 든 플라스틱 통을 묶어놓은 폭발물에 불을 붙이고 병원 출입구 안쪽에 넣어둔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현장에서 벗어나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도주하던 중 방향을 바꿔 광주 광산경찰서 인근에서 내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자수를 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온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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