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꺾인다는 처서에도 찜통더위…온열질환자 3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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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여름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22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온열질환자는 23명 발생했다.
이로써 올해 감시체계 집계가 이뤄진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3019명, 추정 사망자는 28명이다.
다만,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내달 30일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올해 총 누적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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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여름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22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온열질환자는 23명 발생했다.
이로써 올해 감시체계 집계가 이뤄진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3019명, 추정 사망자는 28명이다.
이는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2011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는 역대 최악의 더위로 여겨지는 2018년 4526명이다.
다만,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내달 30일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올해 총 누적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온열질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77.6%(2343명), 여성이 22.4%(676명)이었다.
연령별로는 31.4%(949명)가 65세 이상 고령자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18.5%(558명), 60대 18.5%(557명), 40대 14.3%(433명), 30대 12.9%(388명) 등 순이었다.
발생시간대를 살펴보면 오전 6-10시가 10.9%(329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후 3-4시(10.6%), 오후 2-3시(10.3%) 순이었다.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땀을 많이 흘리며 피부가 창백해지고,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 근육 경련, 메스꺼움, 현기증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 열탈진이 발생하면 시원한 곳 또는 에어컨이 있는 장소에서 휴식하고 물을 섭취해 수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며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다발성장기손상 및 기능장애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고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한 질환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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