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선발 자격 없어, '19세 윙어'에게 기회 주자"…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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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에 대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내놓았다.
'풋볼 365'는 "토트넘 최전방 3인 중 손흥민의 커리어가 상승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는 분명 토트넘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선수였지만 이제는 과거형 시제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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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에 대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내놓았다.
영국 '풋볼 365'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제외할 배짱이 있을까? 손흥민은 분명 토트넘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선수였지만 이제 과거일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좋았다.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리더였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손흥민이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시즌 초반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손흥민은 자신을 향한 기대를 골로 보답했다. 이번 시즌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였다. 손흥민은 2016-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 손흥민은 지난 시즌을 비롯해 2019-20시즌(11골 10도움)과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10골-10도움을 만들었다. 토트넘 역사상 3시즌 이상 10골 10도움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밖에 없다. PL 전체로 봐도 6명만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그런데 최근 예상치 못한 혹평이 나왔다. '풋볼 365'는 "토트넘 최전방 3인 중 손흥민의 커리어가 상승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는 분명 토트넘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선수였지만 이제는 과거형 시제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팀의 주장은 제외될 수 없는 존재로 여겨질 수 없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PL 3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다른 어떤 공격수도 손흥민의 출전 시간에 근접하지 못했다.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많은 옵션 중 하나다. 더 이상 모든 조건에서 모든 팀을 상대로 선발로 나설 자격이 없다. 우리는 이미 올여름 각 구단이 팔아야 할 선수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시킨 바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풋볼 365'는 "토트넘은 시즌 첫 홈 경기에서 에버튼을 만난다. 에버튼은 부상과 애슐리 영의 불안한 의사 결정으로 인해 믿을 만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이 자신의 기량을 재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흥미진진한 것은 빠르고 드리블이 좋은 새로운 윙어에게 새로운 활약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경기가 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또 "'토트넘은 손흥민을 빼고 윌슨 오도베르를 선택해야 한다'는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미친 이야기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이 의견이 타당하지 않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만든 선수였다. 단순히 공격 포인트만 많았던 게 아니라 전체적인 경기력도 토트넘 공격진 중 가장 좋았다. 그럼에도 경험이 부족한 '19세 윙어' 오도베르에게 자리를 내줘야 한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
손흥민 입장에선 시즌 첫 경기 만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이 상한다. 결국 실력으로 의심을 지우는 방법밖에 없다. 에버튼과 경기에서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한다면 평가가 한 순간에 뒤집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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