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원 고지를 향해' 앞서간 이예원...뒤쫓는 윤이나·박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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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7억 원, 우승 상금 3억6백만 원.
올 시즌 세 번의 우승과 함께 상금랭킹 3위를 달리는 이예원이 자로 잰듯한 아이언샷으로 손쉽게 버디를 잡아냅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7억 원, 우승 상금 3억6백만 원으로 국내 골프 대회 중 가장 큰 상금이 걸려있습니다.
시즌 상금 7억 원을 넘긴 박현경과 윤이나, 이예원 중 한 명이 우승하면 가장 먼저 10억 원 고지를 밟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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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상금 17억 원, 우승 상금 3억6백만 원.
국내 골프 대회 중 가장 큰 상금이 걸린 한화 클래식이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상금왕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대회인 만큼, 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시즌 세 번의 우승과 함께 상금랭킹 3위를 달리는 이예원이 자로 잰듯한 아이언샷으로 손쉽게 버디를 잡아냅니다.
퍼트도 예리했습니다.
마지막 홀 긴 퍼트가 절묘한 곡선을 그리며 홀컵으로 떨어졌습니다.
마지막 두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친 이예원은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이예원 / KLPGA 프로골퍼 : 시작하기 전에 페어웨이만 지키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드라이버샷이 잘 되면서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2주 전 우승과 함께 상금왕 경쟁에 합류한 윤이나는 첫날 1언더파로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전반 내내 버디 없이 보기만 한 개를 범했던 윤이나는 후반 들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남은 사흘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윤이나 / KLPGA 프로골퍼 : 샷 감각이 안 좋았어요. 그래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는데 후반 가면서 점점 잡아왔고, 나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올 시즌 3승과 함께 상금 선두를 달리는 박현경은 첫 두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은 뒤 16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가며 이븐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7억 원, 우승 상금 3억6백만 원으로 국내 골프 대회 중 가장 큰 상금이 걸려있습니다.
시즌 상금 7억 원을 넘긴 박현경과 윤이나, 이예원 중 한 명이 우승하면 가장 먼저 10억 원 고지를 밟을 수 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촬영기자 : 김종완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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