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코리아 금빛메달 한번 더 … 尹 "당신은 우리 모두의 영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은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이 다시 한번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란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이후 최소 인원으로 출전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수·지도자 대표 15명에
尹, 국민감사 메달 수여
초청 만찬행사 제안하고
메달 문구도 직접 작성
"女양궁 11연패 기대한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은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이 다시 한번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신라호텔로 선수단을 초청해 치른 만찬 행사에서다. 메달 뒷면에 적힌 이 문구는 해당 행사를 제안한 윤 대통령이 직접 작성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란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이후 최소 인원으로 출전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엔 선수 및 지도자들을 비롯해 김건희 여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사람을 성장시키는 교육과정에서 스포츠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스포츠는 평화와 단결 그리고 우리에게 사회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선수 여러분들이 깨기 어려운 기록을 냈다"며 "양궁 여자단체전 올림픽 10연패는 아마 역사상 안 깨질 거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11연패 하실 수 있겠냐"고 묻자 선수단이 박수로 화답하기도 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하지만 여기에 만족할 수는 없다"며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하고 기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결과를 낸 방식은 더 발전시키고, 낡은 관행은 과감하게 혁신해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문화와 의식에 맞는 자유롭고 공정한 훈련 환경을 만들어내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국민감사 메달 수여식에는 15개 종목 선수 10명·지도자 5명 등 총 15명이 대표로 나섰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종목에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신은철(25·광주광역시청)과 근대5종 여자부 첫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획득한 성승민(21·한국체대)을 지도한 김성진 대표팀 코치(45)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은 LA올림픽 여자 핸드볼 은메달리스트 김옥화 씨에게 메달을 받았고, 역도 박주효(27·고양시청), 유도 김민종(24·양평군청) 등도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등 각 종목 전설들에게 메달을 수여받았다.
파리올림픽 메달(지름 8.5㎝)보다 더 큰 9㎝ 지름으로 제작된 국민감사 메달은 참가 선수 144명과 지도자 90명 등 선수단 전원에게 전달됐다.
선수단은 이후 풍성한 축하 공연과 함께 만찬을 즐겼다. 마술사 이은결은 '마술 상자' 퍼포먼스를 탁구 동메달리스트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와 함께 꾸며 큰 환호를 받았다.
참석자 대부분이 MZ세대임을 감안해 뉴진스, 부석순(세븐틴 유닛) 등 K팝 아이돌 그룹도 공연에 나섰다.
[안정훈 기자 / 김지한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 여성 아니었으면 ‘스타 임영웅’ 없었다…손대는 것마다 ‘흥행’ [신기자 톡톡] - 매일경제
- 김희영 “노소영과 자녀들께 진심으로 사과”...위자료 20억 항소 안한다 - 매일경제
- “인민을 사랑하는 김정은 총비서님”…최재영 목사가 창간 참여한 온라인 매체 수사 - 매일경
- “이게 말이 되나”…공무원연금 월 100만원도 안되는데 기초연금 못받아 - 매일경제
- ‘폭탄발언’ 안세영, 결국 민주당 국회의원들 만났다…국회서 비공개 간담회 - 매일경제
- “먹고살기 힘들다고, 연금 80% 대신 내주네”…국민연금 ‘이 제도’ 뭐길래[언제까지 직장인] -
- “역대 두번째 크기”…보츠와나서 2492캐럿 다이아몬드 원석 발굴 - 매일경제
- “속도는 1000배 비용은 50분의 1?”…엔비디아 ‘이것’에 전세계 기상청 ‘발칵’ - 매일경제
- “불안해서 안되겠다, 중국에서 짐 싸자”…삼성·애플, 노트북 제조 탈중국 가속도 - 매일경제
- “또 만났네” 한국, WBC에서 일본 호주 체코와 한 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