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문화 집약… 국립충주박물관 첫 삽

김용출 2024. 8. 2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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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중심부 내륙 지방인 중원 문화권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할 국립충주박물관이 2026년 말 문을 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달 26일 오후 충북 충주시 탄금공원에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의 교차로로서 대한민국의 역사적 가치를 담아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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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착공식… 2026년 개관

한반도 중심부 내륙 지방인 중원 문화권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할 국립충주박물관이 2026년 말 문을 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달 26일 오후 충북 충주시 탄금공원에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14번째 지역 박물관이다.
국립충주박물관 조감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충주 탄금대 인근 공원에 들어서는 박물관은 약 2만㎡ 부지에 연면적은 8965㎡ 규모다. 지상 3층 건물에 전시실, 수장고, 보존과학실, 교육실, 어린이박물관(가칭) 등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 약 446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충주박물관에서는 중원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앞서 국보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과 보물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비’·‘제천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 등을 충주로 옮기기 위한 작업을 해왔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의 교차로로서 대한민국의 역사적 가치를 담아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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