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재원 "韓, '제3자 특검' 의지 강해.. 野가 먹사니즘? 특검 외 관심 없는 듯"
- 여야 회담, 충분히 가능.. '생중계' 탓 결렬 가능성 없어
- 野, 특검 외 관심 없어.. '먹사니즘' 아닌 '막사니즘'으로
- 한동훈, 특검 의지 강해.. 당내 설득 위해 노력 중
- 野 목표는 '특검 정국->대통령 탄핵'.. 韓, 전략적 판단해야
- 野 전대, 실력과는 관계 없는 충성분자들의 승부
- '개딸·조국수호대', 박사모와 위드후니와 차원이 달라
- 정봉주에도 '폭력적'.. 野 국회 활극 심해질 것 김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진행자 > 이번엔 여야 대표회담과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스튜디오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최고위원 되신지 한 달 되셨죠?
◎ 김재원 > 네.
◎ 진행자 > 어떻습니까? 당 분위기.
◎ 김재원 > 많이 안정이 되었고 정리도 많이 되었고요. 좀 더 잘 앞으로 야당과 여러 가지 면에서 협상도 잘 하고 이제 정치가 제자리로 가야 되지 않겠나 그런 입장에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잘 될까요? 어떻습니까?
◎ 김재원 > 잘 돼야죠.
◎ 진행자 > 잘 돼야죠.
◎ 김재원 > 잘 돼야 되는데 여러 가지 난관이 많습니다.
◎ 진행자 > 최고 난관은 뭡니까? 지금 보시기에.
◎ 김재원 > 일단 야당이 국회 운영을 너무 폭압적으로 하니까, 그리고 우리 헌법이 사실 5공화국 헌법에서 6공화국 이른바 87년 체제로 바꿀 때 대통령의 권한을 약화시켜서 대통령이 권위주의적인 대통령 체제를 약화시키는 것에 치중해서 민주화를 만들었는데 국회가 이렇게 난동을 부리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하고 만든 헌법 체제에서 지금 이런 일을 처음 겪으니까 여러 가지 면에서 사실 제대로 대처를 못하고 있는 것이 제일 문제입니다.
◎ 진행자 > 일단 구체적 사안 하나하나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대표회담은 어떻게 됩니까. 물건너갔다는 얘기를 하는 분들도 있어서요.
◎ 김재원 > 전혀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국회 일정 때문에라도 물 건너갈 가능성이 있다. 평론가들 중에 방금도 그랬고요.
◎ 김재원 > 국회 일정이라고 하더라도
◎ 진행자 > 만날 수 있습니까? 다.
◎ 김재원 > 물론 이재명 대표가 자가격리 때문에 연기는 했지만 그거는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도 될 것이고 이번에도 일요일 날 일정을 잡았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 주 후쯤에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의제 합의나 혹은 형식 합의 될까요. 지금 약간 이견이 많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 김재원 > 일단 의제를 내놓은 상태에 있고 이미.
◎ 진행자 > 의제를 내놨습니까?
◎ 김재원 > 양당이 의제를 공개적으로 제출한 상태에 있고 그 다음에 식은
◎ 진행자 > 형식은요.
◎ 김재원 > 형식적으로 공개할 거냐 비공개를 일부 할 것인가 하는 것은 저는 그렇게 이것을 두고 다투다가 결렬될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없다고 보시고요. 바람직합니까? 근데 공개는. 김 최고 보시기에 개인적인.
◎ 김재원 > 하여튼 여러 가지, 여러 가지,
◎ 진행자 > 표정 보니까 알겠습니다. 안 바람직으로 제가 결론 내릴게요.
◎ 김재원 > 꼭 그런 건 아니고요. 아마 이재명 대표와 대화를 해서 나중에 끝나고 나면 없던 얘기도 하고 또 여러 가지 공격만 하면서 끝낼 가능성이 있고 성과는 없을 거다 이런 생각이 있지 않을까. 이게 모두 다 불신 비용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공개로 하자. 그리고 국민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우리가 대화 내지 주장을 하자 이런 입장인 것 같은데 또 그러면 사실 TV토론이 되고 대화는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죠. 그래서 저는 그것이 비교적 큰 쟁점이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에는 대화를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고, 그것은 쉽게 결국은 당사자끼리 어느 쪽이든 양보를 해서 쉽게 정리가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 진행자 > 최고위원이시면 형식과 관련해서 의견을 낼 수 있지 않습니까?
◎ 김재원 > 당연히 의견을 낼 수가 있고요. 저는 여야 대화를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 진행자 > 생방송 요구 같은 건 집어치워라 이런 의견을 내셨습니까? 혹시.
◎ 김재원 > 아니요.
◎ 진행자 > 왜 안 내셨습니까? 바람직하게 생각 안 하시는 것 같은데.
◎ 김재원 > 아니요. 지금은 생방송 토론도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더 중요한 것은 결국은 만나는 일이고 또 대화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것조차 협상을 하다가 보면 앞에 40분 정도는 일단 또는 20분 정도는 공개하고 나머지 비공개하자든지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회담이 과거에도 보면 공개 비공개 부분이 나눠져 있지 않습니까? 근데 공개가 그렇게 원하는 공개 부분을 조금 길게 하고 비공개도 길게 하고 하면 될 거 아닙니까? 그죠.
◎ 김재원 > 그런 입장으로 정리를 나중에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이것이 공개한다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할 필요도 없는 거고 비공개 회담을 반드시 해야 된다고 주장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 진행자 > 근데 지금 여당 입장은 전체를 공개해야 된다는 어떤 약간의 강한 주장이 있는 거 아닌가요?
◎ 김재원 > 그렇죠. 그리고 저도 그 점에 대해서 충분히 그렇게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 주장을 사실 관철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조금 모호하신대요. 입장이.
◎ 김재원 > 요즘은 모호할 수밖에 없어요.
◎ 진행자 > (웃음) 이 부분만 아니고 많은 부분에 모호하시군요. 당에서.
◎ 김재원 > 예, 그럴 수밖에 없어요.
◎ 진행자 > (웃음)
◎ 김재원 > 근데 사실 공개 비공개가 그렇게 중요한 쟁점이 아니라고 보는 거죠. 그리고 아직까지 만나지도 않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만나서 대화를 하면 이 부분은 쉽게 해결될 문제이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공개해야 된다라고 제가 나서서 또는 비공개하지 이런 주장을 하느냐 이런 얘기를 할 필요가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는 거죠.
◎ 진행자 > 여러 가지가 모호해야 되는 상황이다. 무슨 상황인지 알겠습니다. 그런데요.
◎ 김재원 > 갑자기 목이 타요.
◎ 진행자 > 많이 드십시오. 채상병 특검은 의제에 반드시 오르겠죠. 어떻습니까?
◎ 김재원 > 그것을 의제에 민주당이 주장을 할 것이고.
◎ 진행자 > 당연히 하겠죠.
◎ 김재원 > 그에 대해서 우리 당에서 그 이야기는 하지 말자라고 이야기하면 대화가 안 될 수도 있겠죠. 역시 그 문제도 협상하면서 정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협상하면서 정리가 된다는 말씀은 의제에 안 오르면 깨질 수 있다는 말씀을 하시고 하니까 의제에 반드시 오를 것이다, 이 얘기로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 김재원 > 민주당이 그렇게 주장을 하겠죠. 그런데 예를 들어 우리가 그 이야기할 필요 없다고 하면서 협상이 진척이 안 될 수도 있죠. 그래서 민주당도 이 문제를 조금 유연하게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럴 것 같지 않은데요. 민주당은 필수의제라고 생각할 것이고 거기선 절대 물러서지 않을 거라고 저는 보는데요. 또 모호하십니까?
◎ 김재원 > 저도 민주당은 오로지 특검법 외에는 아무 관심이 없는 그런 지금 입장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분명히 먹사니즘 먹고사는 문제를 이야기하는데 사실은 살아남는 것만 생각하는 막사니즘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동의하지는 않지만 넘어가겠습니다. (웃음) 채상병 특검법 지금 문제는 말입니다. 제3자 특검법 한동훈 대표의. 제가 김 최고위원님 의견은 잘 아니까요. 그런데 당내에서 물건너갔다, 한동훈 대표의 제안은. 이런 얘기가 지배적이던데 맞습니까?
◎ 김재원 > 글쎄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을 저는 못 만나봤어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김재원 > 그러나 어쨌든 한동훈 대표는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한 의지가 있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고요. 또 실제로 한동훈 대표가 당대표 출마 선언에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공약이죠.
◎ 김재원 > 공약이라기보다 소신이었어요. 그리고 우리 당이 주도해서 법안을 발의하겠다라고 한 상태에서 그것을 지금 와서 추진하지 않겠다고 할 수도 없는 입장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본인 스스로도 굉장히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아요. 그러나 우리 당은 계속 제가 말씀드렸지만 투톱체제거든요. 원내대표가 국회 운영에 관하여 최고 권한을 갖고 있고 국회 운영에 관한 의사결정의 최고 결정 기구는 의원총회이기 때문에 우리 당의 당론으로 제3자 추천 특검법을 발의하려면 결국 의원들을 설득하고 원내대표를 설득해서 당론으로 결정을 해야 되거든요. 이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 앞으로 계속 협의를 해나가지 않을까.
◎ 진행자 > 접점을 찾을 수 있다고 보십니까? 왜냐하면 제가 이걸 여쭤보는 이유는 한동훈 대표의 가깝다는 원내 의원들도 전부 다 중구난방이에요. 의견이.
◎ 김재원 > 가장 가까운 분들이 최근에 보면
◎ 진행자 > 많이 입장이 바뀌었어요.
◎ 김재원 > 공수처 수사 이후에 판단하겠다고 말씀하시는 거 봐서는 조금은 그런 것 같은데 한동훈 대표는 하여튼 말씀이 달라진 적이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한동훈 대표 혼자, 거의 혼자로 하겠습니다. 거의 혼자 그 안을 주장하고 있고 나머지 원내 의원들은 정확히 찬성하는 사람이 한 명도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게 접점이 가능한가요?
◎ 김재원 > 그래서 당대표가 민주적인 토론 과정을 거치겠다. 또는 더 나아가서 당대표가 그래도 가장 영향력 있는 당내 인사인데 의원들과 원내대표와 잘 조율해서 이 문제를 설득하고 이해를 시키면서 관철시킬 수 있겠죠.
◎ 진행자 > 김 의원님을 관철시킬 수 있다고 보십니까?
◎ 김재원 > 하여튼 지금 노력 중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또 흔들리십니다. 또 눈동자가 흔들리십니다.
◎ 김재원 > 저는 의원이 아니니까 저는 별로 설득할 필요도 없고 또 제가 또 의견을 낼 필요도 없는
◎ 진행자 > 최고위원이신데 내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의견을.
◎ 김재원 > 그건 의원총회에서 결정하니까.
◎ 진행자 > 아니 그래도 당의 누굴 설득하고 당의 당론을 정하고
◎ 김재원 > 정말 필요하면 저도 얘기를 하겠죠.
◎ 진행자 > 어떤 말씀을 하실 예정이신가요?
◎ 김재원 > 지금은 지켜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특검법은 어떤 특검법도 반대한다는 입장 아니십니까?
◎ 김재원 > 저는 그런 말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제가 느끼기에 그러신 것 같아서요.
◎ 김재원 > 특검법을 민주당이 자꾸 제기를 하면서 정말 민주당에서 한동훈 대표께서 제안했던 제3자 추천 특검 거기다가 한동훈 대표 조건을 또 걸었잖아요. 예를 들어 제보공작까지 넣자 했는데 민주당이 곧바로 받겠다는 거 아니에요. 이게 뭐냐하면 아마 다른 조건을 또 내더라도 받겠다고 나올 거거든요. 그럼 민주당의 목표 자체가 특검 정국으로 끌고 가고 거기에서 무슨 사건을 만들든 해서 대통령 탄핵 만들어가는 이게 목표이지 채상병 특검을 통해서 채상병의 죽음에 대해서 그것을 진실을 밝히자 하는 내용은 아마 큰 관심이 없거나 또는 부수적으로 자신들의 목표가 아니겠느냐. 그러면 특검법 자체를 정쟁의 도구로 끌고 가고 있어요. 더 나아가서 아마 제보공작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하는 말인데 사실이면 이 전체가 정치 공작이지 무슨 특검에서 수사할 내용이 아니잖아요. 저는 그래서 이 부분이 특검 정국으로 끌고 가려는 민주당의 의도는 분명히 파악하고 협상도 하고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하죠.
◎ 진행자 > 특검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신지 없다는 말씀이신지 모르겠는데요.
◎ 김재원 > 제 말씀을 다 드린 거 같은데요.
◎ 진행자 > 아무리 들어도 무슨 말씀인지 제가 잘 이해가 안 가는데요.
◎ 김재원 > 요즘 제가 좀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웃음) 굉장히 과거 최고위원이 되시기 전하고는 뭐랄까요. 선명성이 굉장히 떨어지셨습니다.
◎ 김재원 > 이런 추궁을 당할 줄 알고.
◎ 진행자 > 어떻게 보십니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뭐 이런 건가요.
◎ 김재원 > 그게 아니고 이 부분은 의원들이 결정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아직 의원들이 결정하는 단계는 아니고 최고위원으로서 의견도 내시고 설득도 하고 당의 방향성에 대해서.
◎ 김재원 > 제가 의원들하고 조용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진행자 > 얘기 꼭 나누시면 저한테도 전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재원 > 전화 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제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떤 식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지. 민주당 전당대회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재원 >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해서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께서 우리 양궁대표의 선전이 바로 실력주의였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래서 실력주의로 전당대회가 치러진 것처럼 국민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은 실력하고 관계없이 명팔이 개딸들이 다 등장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실력과는 관계없이 사실은 벌어진 오로지 충성분자들의 승부가 아니었나. 그래서 1등 하던 사람이 등외로 밀려나고 2등 하던 사람 또는 등밖에 있던 사람
◎ 진행자 > 역동적이었다고 평가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 김재원 > 그 역동적이 오로지 이재명 대표가 눈짓 하나를 할 때 역동적이었죠. 사실은 그게 과연 유권자들의 진심을 알아내고 반영하고 선거 유권자들의 판단을 받았느냐 아니면 유권자의 판단을 오도하는 그런 다른 움직임이 있었느냐 그것은 우리가 또 보면 알죠.
◎ 진행자 > 당원들의 판단 아니겠습니까. 당원과 여론조사.
◎ 김재원 > 당원과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친 게 명팔이 개딸 그런 게 있었죠.
◎ 진행자 > 투표하신 분들은 그분들이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니까 그 영향을 받은 거겠죠.
◎ 김재원 > 그래서 패거리 정치가 나쁜 거죠. 그렇게 하면 사실은 그렇게 하면 굳이 최고위원을 뽑을 필요가 없어요. 대표가 혼자 결정하면 되는데 당대표의 전횡을 막기 위해서 최고위원들을 뒀는데 최고위원이 무슨 구사대나 결사대처럼 그렇게 되면
◎ 진행자 > 대표가 최고위원을 마음대로 임명한 것이 아니고 어차피 투표 과정을 거쳤는데 그렇게 평가하실 수 있나요?
◎ 김재원 > 투표 과정을 거치는데 투표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죠.
◎ 진행자 > 그렇습니까?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 김재원 > 전 국민이 다 알지 않습니까? 김민석 의원이 표가 적게 나오나 하니까 우르르 모여서 1등 만들어주고, 누구는 괜히 명팔이 이야기해가지고 쫓겨나고 이런 거죠. 이게 잘못이죠.
◎ 진행자 > 그게 대표를 지지하는 투표 유권자들이 그런 결정을 한 걸 비난할 수 있습니까?
◎ 김재원 > 그것이 과연 유권자들이,
◎ 진행자 > 유권자들에게 예를 들어서 대표가 마음대로 이거 해 이렇게 하는 게 아니잖아요. 지지하는 사람이 자발적 선택을 한 걸 비난할 수 있습니까?
◎ 김재원 > 그러나 그것이 대표를 지지하는 극렬 지지층의 영향력이 과대평가가 된다면 문제가 있는 거죠.
◎ 진행자 > 김 의원님은 개딸이라고 불리는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을 비판하시는 거죠.
◎ 김재원 > 그렇죠.
◎ 진행자 > 밉겠죠. 김 의원 님 입장에서.
◎ 김재원 > 저는 밉고 이런 문제가 아니고 단지 저는 이분들의 지지 의사 표시는 그거는 정상적이에요. 아무 상관이 없어요.
◎ 진행자 > 맞습니다. 정치에서 강성 팬덤은
◎ 김재원 > 당연히 있고 난 그분들이 누구를 지지한다고 해서 비판할 생각이 전혀 없어요. 다만 그것을 넘어서서 반대편에 있다고 해서 막 공격하고 스포츠 현장에서 보면 훌리건들 있잖아요. 그런 식으로 무슨 표적을 지어서 공격하고 이런 행위는 민주주의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퇴행적인 행위라는 거죠. 그렇게 될 때는 정상적인 유권자들의 의사 표시를 왜곡한다는 거죠.
◎ 진행자 > 여당에는 어떤 강성 지지층은 없습니까? 어떻습니까?
◎ 김재원 > 강성 지지층이 있지만 개딸들하고는 차원이 다르죠.
◎ 진행자 > 강도가 다르다는 말씀이시죠.
◎ 김재원 > 그렇게 훌리건 같은 행위를 잘 하지 않죠. 아직까지.
◎ 진행자 > 한동훈 대표에 대한
◎ 김재원 > 위드후니 팬클럽이 있는데 저는 그분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잘 모르지만 민주당의 개딸들하고는 차원이 다른 거 같아요. 과거에 박사모 이런 분들도 다 활동을 했었거든요. 그런 분들이 보여주는 행위와 위드후니 이런 분들의 행위와 개딸들 조국수호대 이런 분들은 차원이 다르죠.
◎ 진행자 > 남의 팬덤은 욕하시고 자기 팬덤은 칭찬하시고 이런 것 같습니다.
◎ 김재원 > 제 팬덤은 아니지만 그분들은 우리 당의 우호 세력으로서 우리 당과 같이 가야 될 분들이고 조금 우리가 낯설다고 하더라도 우리와 함께 가로 있도록 잘 맞아들이는 게 중요하죠.
◎ 진행자 > 당내 팬덤으로 부딪칠뻔한 적 있으시죠?
◎ 김재원 > 저는 크게 부딪친 적은 없고.
◎ 진행자 > 일찍 꼬리를 내리셨죠. 이 표현은 죄송합니다.
◎ 김재원 > 꼬리를 내리기보다는 아예 목을,
◎ 진행자 > 그러니까 무서워하시네요. 당내 팬덤도.
◎ 김재원 > 무서워하는 것보다 제가 그렇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제 진심을 알린 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최고위원 선거 보시고 말씀하셔서 기사에 나오고 그러던데요.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보고
◎ 김재원 >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가 그러니까 계속 제가 말씀드렸지만 선거에서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
◎ 진행자 > 제가 여쭤본 건 그 부분 말고 정봉주 후보와는 잘 아시죠?
◎ 김재원 > 정봉주 후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데 정봉주 후보가 1등을 하다가 밀려나는 그 과정이 결국은 폭력적이라고 보여지는 명팔이 개딸들의 횡포 아니겠습니까. 그런 식으로 선거를 한다면 과연 정상적인 선거가 되겠느냐는 거죠.
◎ 진행자 > 과거에 다른.
◎ 김재원 > 과거에는 그런 정도는 없었어요.
◎ 진행자 > 과거에 다른 이슈 가지고는 굉장히 정봉주 후보랑 대립을 심하게 하신 걸로 아는데 이번에는 굉장히 입장을 같이 하시네요.
◎ 김재원 > 동변상련의
◎ 진행자 > 동변상련입니까?
◎ 김재원 > 그런 마음도 있고 사실은 그거보다도 민주당에서도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겠다고 국민여론조사까지 하잖아요. 그럼 민주당이 민주적인 정당이어야 되는데 저런 식으로 최고위원을 뽑으면서 이재명 대표의 호위무사들만 최고위원으로 뽑으면 민주당이 앞으로 벌일 국회 활극은 더 심해질 거거든요. 당연히 비판적으로 볼 수밖에 없죠.
◎ 진행자 > 근데 정봉주 의원한테는 동병상련을 느끼신다면서 우리 당으로 와라는 너무 조롱을 하시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 김재원 > 조롱이라기보다는 일종의 풍자죠. 그걸 가지고 다 얘기를 하고 공격을 하고 비난을 하면 아무 말도 못하죠.
◎ 진행자 > 듣기에는 낙마한 분한테 우리 당으로 와라는
◎ 김재원 > 그 분이 그 문제에 대해서 실제로 오겠습니까. 오히려 개수작 부리지 마라 하시겠죠.
◎ 진행자 > 지금 거의 성대모사 같습니다. 그 소리 많이 들으셨죠?
◎ 김재원 > 자주 만났으니까.
◎ 진행자 > 시간이 다 돼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들어가십시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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