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우크라, 러 교량 이어 부교 공격…"미 무기 사용"
<출연 : 엄구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러시아 본토에서 2주 넘게 역습을 이어가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처음으로 미국산 무기를 사용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러시아는 서방 국가가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관련 내용 엄구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모시고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 점령 작전을 계속하는 가운데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등에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동부 전선인 도네츠크를 중심으로 맹공을 이어가고 있는데, 현재 전황이 누가 더 우세하다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상황인가요?
<질문 2>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교량에 이어 러시아군의 부교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이 지원한 다연장로켓 '하이마스'를 사용했다고 했는데요. 우크라이나가 처음으로 러시아 본토 공격에 미국산 무기를 썼다고 인정한 배경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러시아가 줄곧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진격전 배후엔 미국 등 서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서방은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무기 사용을 인정하면서 러시아의 서방 배후설에 더 목소리를 높이지 않을까요?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이 깊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질문 4> 한편, 우크라이나가 동부전선에서 고전 중인 건, 제대로 훈련받지 못한 신병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기초적인 전투 동작 조율도 하지 못하며, 심지어 전장을 버리고 탈영하는 경우도 있다는데요. 무리하게 정예병역을 러시아 본토로 보낸 결과일까요?
<질문 5> 러시아도 만성적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죠. 확실한 우위를 점할 기회를 가지려면 병력 증강이 필요할 텐데요. 현재 탈영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탈영과 병역기피를 막기 위해 처벌을 강화한 데 이어 더 심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이번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은 오히려 함정이 될 수도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입장에서 보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급습은 안 그래도 제한적인 우크라이나의 병력을 고갈시킬 수 있다는 건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러시아가 보복 조치로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에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주권이나 영토가 위협받으면 핵무기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질문 8>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 방면으로 진격을 거듭하면서 원전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도 쿠르스크 원자력발전소가 위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음 주 직접 방문해 점검할 계획인데요.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러시아 본토에서 군사 행동 범위나 점령 목표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9> 한편, 우크라이나가 푸틴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국제형사재판소, ICC에 정식으로 가입하면서 유럽연합 합류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또, 러시아와 밀월 관계인 모디 인도 총리도 초빙했는데요. 우크라이나가 군사 작전 외에도 외교전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에요?
<질문 10> 모디 총리의 우크라 방문으로 양국이 관계 개선을 모색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인도와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던 러시아가 지켜보는 가운데에서 결과를 낼 수 있을까요?
<질문 11> 러시아엔 리창 중국 총리가 방문 중인데요. 푸틴 대통령과 만나 양국의 우호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두 사람이 전쟁에 대해서도 논의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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