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로카르노 영화제 단독 인터뷰 공개 "제 나이에 이런 신나는 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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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영화 '수유천'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19일 공식 계정에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 김민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한편 김민희는 로카르노 영화제 폐막식에서 '수유천'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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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영화 '수유천'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19일 공식 계정에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 김민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민희는 "사실 기대를 안했다"며 "제가 이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 작품으로 받은 상이니까 그게 가장 기뻤다"면서 "이 영화를 사랑하고 아름다운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제 상은 이 영화의 상이라고 생각한다. 제 나이에 저한테 이렇게 재밌고 신나는 일이 있을까 계속 생각했다. 그런 에너지가 그 캐릭터에 그대로 들어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얼마나 캐릭터를 사랑하는지, 촬영 현장을 즐기는 것이 저에게 얼마나 행복을 주는지 느꼈다"고 덧붙였다.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신작 '수유천'은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작업한 15번째 작품으로 촌극제가 열리는 한 여대에서 벌어지는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김민희,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했다.
대학 강사인 주인공이 몇 년째 일을 구하지 못한 외삼촌에게 연극 연출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9월 18일 국내 개봉한다.
김민희는 '수유천'에 대해 "관객으로 영화를 봤을 때 말로 설명할 수 없지만 너무 아름답고 이상하게 마음을 건드리는 지점이 있다"며 "그게 되게 신비롭고 아름답다고 표현하고 싶다.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소소하지만 굉장히 다양하고 복잡하고 정말 필요한 것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하늘에 달이 변화하는 장면이 계속 찍히는데 땅에서 일어나는 일과 하늘에서 일어나는 일의 대조가 너무 아름다웠다"면서 "관객들도 아주 따뜻했다. 영화가 끝나고 관객들이 건네주신 축복의 인사들 '영화가 아름답다' '좋았다' '감사하다' 같은 말이 너무 기뻤다. 또 좋은 영화를 계속 관객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로카르노 유튜브 채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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