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보행자 숨지게 하고 발뺌한 3명…경찰 "수사 마무리 단계"

유가인 기자 2024. 8.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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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 지역에서 새벽 시간대 음주 운전 차에 치여 20대가 숨진 일이 발생, 탑승자 전원이 운전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범행 단서를 확보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유성경찰서는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영상,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차량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해 수사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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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최근 대전 지역에서 새벽 시간대 음주 운전 차에 치여 20대가 숨진 일이 발생, 탑승자 전원이 운전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범행 단서를 확보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유성경찰서는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영상,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차량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해 수사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피의자가 특정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2시 15분쯤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보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행인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치어 숨졌다.

행인을 들이받은 차량은 가로등과 주차돼 있던 버스까지 들이받았다.

차량에는 한국인 A(29) 씨와 캄보디아 국적 2명 등 3명이 타 있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와 캄보디아인 B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고, 또 다른 캄보디아인은 단속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가 나왔다.

현재 A 씨 등 2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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