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상반기 이자이익 30조 육박… ELS 여파 순이익은 1.5조 감소

박미영 2024. 8. 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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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이 30조원에 육박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다만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사태로 순이익은 전년 대비 1조5000억원가량 줄어들었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2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2조6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11.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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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이 30조원에 육박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다만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사태로 순이익은 전년 대비 1조5000억원가량 줄어들었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2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29조4000억원)보다 4000억원 늘어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이자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000억원(11.4%) 감소했다. 수수료 이익,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증가했지만,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줄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2조8000억원으로 3000억원(2.3%) 증가했다.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2조6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11.0%) 감소했다. 영업외손익은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으로 2조3000억원 줄어 1조4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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