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언론인클럽 강연 “4차산업, 언론 공익 가치 재해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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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시대 언론의 정체성과 디지털미디어 환경에서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언론인클럽은 22일 수원 경기문화재단 아트홀(옛 다산홀)에서 홍문기 한국PR학회장(사진)을 초청해 '4차 산업 시대, 언론의 공익적 가치 재해석'을 주제로 제104회 강연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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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환경변화… 실질적 논의 해야
4차 산업 시대 언론의 정체성과 디지털미디어 환경에서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언론인클럽은 22일 수원 경기문화재단 아트홀(옛 다산홀)에서 홍문기 한국PR학회장(사진)을 초청해 ‘4차 산업 시대, 언론의 공익적 가치 재해석’을 주제로 제104회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에서 홍 회장은 언론의 공익적 가치가 더 이상 저널리즘 구현에만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4차 산업 시대는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분야와 예측할 수 없는 기술이 서로 연결돼 있다. 그 연결 방식이 ‘자동화’, ‘인공지능’, ‘디지털미디어’ 등에 의해 쉽게 이뤄지며 무언가의 영역 구분 또한 없어지고 있다”며 “언론을 거치지 않아도 누구나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어 더 이상 언론만이 유일한 ‘공론장’이 아니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홍 회장은 언론의 영향력이 사회적 역할을 통해 발생하는데 현재 미디어 영향력에 의해 언론 입장에선 순기능과 역기능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달라진 미디어 환경과 이로 인한 이용자 행태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언론의 공익 가치가 혼란을 겪고 있다”며 “PR(Public Relation) 뜻 그대로 ‘공익을 위한 관계성’을 갖춰야 한다. 국가와 민족을 위한,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강연회 후 2024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전차(2024년도 제1차 정기총회·2월22일) 회의록 보고 △정관 변경(안) 등을 논의했다. 정관 제3조 ‘언론인 상호 간의 공동이익과 친목을 도모한다’ 부분은 ‘공익 기능 증진을 도모한다’로 변경이 결정됐다.
임시총회에선 ▲전차(2024년도 제1차 정기총회·2월22일) 회의록 보고 ▲정관 변경(안) 등에 대한 내용이 오갔다. 정관의 경우 현행 정관 제3조 ‘언론인 상호 간의 공동이익과 친목을 도모한다’는 부분을 ‘공익 기능 증진을 도모한다’는 것으로, 변경이 결정됐다.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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