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 줄 알았지?' 포기는 없다...금액 높여 '새로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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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비드 한츠코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한츠코를 영입하기 위해 금액을 높여 새로운 제안을 했다.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46억 원)에 셀온 조항을 포함시킨 형태다. 아틀레티코와 페예노르트 사이에 대화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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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비드 한츠코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한츠코를 영입하기 위해 금액을 높여 새로운 제안을 했다.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46억 원)에 셀온 조항을 포함시킨 형태다. 아틀레티코와 페예노르트 사이에 대화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츠코는 슬로바키아 국적의 센터백이다. 188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현대축구에선 귀하게 여겨지는 빌드업이 가능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여기에 빠른 스피드를 갖고 있어 레프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자국 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2018년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세리에 A 무대는 너무 높았다. 피오렌티나에서 입지를 굳히지 못한 그는 2019-20시즌 임대를 통해 스파르타 프라하로 떠났고 여기서 좋은 활약을 한 덕에 완전히 정착할 수 있었다.
스파르타에서 2~3시즌을 보낸 그는 2022-23시즌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페예노르트에선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컵 대회 포함 94경기에 출전해 11골 8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공격 포인트도 적지 않게 적립하며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받았다. 아틀레티코는 찰라르 쇠윈쥐 등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그를 낙점했다. 공식적인 관심이 확인된 상태였지만, 협상에 진전은 없었다. 페예노르트는 아틀레티코의 소극적인 태도에 뿔이 났다. 네덜란드 매체 '드 텔레그라프'는 지난 7월 "페예노르트는 아틀레티코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고, 이적료를 올렸다. 아틀레티코가 제안한 금액을 '모욕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렇게 이적은 무산되는 듯했다. 또한 한츠코는 아틀레티코행이 무산된 것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아틀레티코? 미디어는 아틀레티코가 제안한 급여가 너무 작아서, 내가 거절했다고 말한다. 정말 마음에 안 든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나는 여기와 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내게 있어, 돈이 문제가 아니다. 나는 페예노르트가 아틀레티코에 더 많은 돈을 요구한다는 것을 들었다. 그것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끝이 아니었다. 아틀레티코는 다시 한 번 한츠코의 영입을 추진했다. 이번엔 전보다 금액으 높였다. 이제 남은 것은 페예노르트의 선택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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