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의 슈퍼루키’ 이유진의 각오,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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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이 후반기에는 건강하게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까? 연세대는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다.
이를 언급하자 이유진은 "늘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고 배웠다. 실제로 1학년 선수들을 보며 자극을 많이 받는다. 1학년들뿐만 아니라 선배들을 보면서도 자극을 많이 받는다. 그렇다고 비교하지는 않는다. 나는 내 갈 길을 가면 된다. 그러나 같이 경쟁하면서 가면 더 재밌다. 이런 경쟁을 즐긴다. 내가 후반기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면 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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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이 후반기에는 건강하게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까?
연세대는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다. 그렇기에 신입생 리쿠르팅에 힘썼고 김승우, 이유진 등을 품으며 승자로 거듭났다. 실제로 김승우는 이번 대학리그에서 평균 13.7점 5.9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2%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 슈터로 거듭났다.
거기에 이유진의 활약도 더해졌다. 비록 정규리그 때는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했지만, MBC배에서는 자기 기량을 충분히 선보였다. 평균 11.3점 5.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신입생의 활약으로 연세대는 MBC배 결승전까지 올랐다.
21일 오후 훈련 후 만난 이유진은 “이제 막 복귀했다. 이번에 좀 길게 쉬었다. 그러면서 조급함도 있었다. 또, 대학에 올라와서 이런저런 부상으로 많이 못 뛰었다. 그래서 몸 관리를 더 잘해야겠다고 느꼈고 더 열심히 관리 중이다. 내가 부상으로 빠지면 팀원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다. 팀을 생각해서라도 더 몸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몸 상태를 전했다.
이번 시즌 1학년들의 활약은 많은 주목을 모으고 있다. 연세대의 김승우, 고려대의 석준휘, 건국대의 백경, 경희대의 배현식, 상명대의 박인섭, 조선대의 하재형 등 각자의 팀에서 맹활약 중이다.
이를 언급하자 이유진은 “늘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고 배웠다. 실제로 1학년 선수들을 보며 자극을 많이 받는다. 1학년들뿐만 아니라 선배들을 보면서도 자극을 많이 받는다. 그렇다고 비교하지는 않는다. 나는 내 갈 길을 가면 된다. 그러나 같이 경쟁하면서 가면 더 재밌다. 이런 경쟁을 즐긴다. 내가 후반기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면 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유진의 최고의 장점은 다재다능함이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 역시 “(이)유진이의 포지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결국에는 1번과 2번까지 볼 수 있는 선수로 키워야 한다. 지금도 핸들러 역할을 연습하고 있다. 부족해도 나중에는 해낼 수 있는 선수다”라며 포인트 가드 이유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유진의 생각도 동일했다. 그는 “지금은 포워드를 보고 있다. 하지만 포인트 가드 역할도 연습하고 있다. 결국에는 포인트 가드도 보고 싶다. (이)민서 형의 움직임을 많이 참고한다. 시야가 정말 좋고 조립도 잘한다. 나도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결국에는 포인트 가드도, 슈터도, 포워드도, 센터도 볼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지금은 부족하지만, 그렇게 성장하고 있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비록 전반기는 아쉬웠지만, 아직 후반기가 남았다. 이유진은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 팀적으로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 원 팀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나나 팀이나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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