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떠나자마자 '대만족'…"영광입니다, 이미 팬들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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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 훌리안 알바레스가 팬들은 만난 뒤 소감을 전했다.
아르헨티나 '올레'는 2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입단 선수를 발표하는 행사를 열었다. 알바레스의 등장은 폭발적인 반응을 불렀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스는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이해하고 있다. 그의 특성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DNA에 맞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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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 훌리안 알바레스가 팬들은 만난 뒤 소감을 전했다.
아르헨티나 '올레'는 2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입단 선수를 발표하는 행사를 열었다. 알바레스의 등장은 폭발적인 반응을 불렀다"라고 보도했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다. 그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가 그에게 관심을 가졌고, 영입에 성공했다.
알바레스에게 적응 시간은 사치였다. 첫 시즌부터 49경기 17골 4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PL), FA컵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지난 시즌에도 알바레스의 활약이 좋았다. 시즌 초반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드의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그가 빈자리를 잘 메웠다. 54경기 19골 13도움을 만들었다. 다만 두 선수가 복귀한 뒤 입지가 흔들렸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알바레스가 맨시티를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출전 시간과 입지에 불만이 있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알바레스도 "나는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걸어서 이적을 설득할 정도였다. 스페인 '렐레보'는 "시메오네 감독이 없었다면 알바레스의 영입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스에게 다섯 번 정도 전화를 걸었고, 그를 설득하려고 노력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스와 마지막 통화에서 매우 분명하게 마음만 먹으면 스페인 라리가의 득점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결국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스는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이해하고 있다. 그의 특성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DNA에 맞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을 팬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알바레스를 향한 팬들의 환호가 엄청났다. 행사 사회자가 "훌리안!"이라고 선창하자 팬들은 "알바레스"라고 소리치며 열렬히 환영했다.
알바레스는 "이 자리에 서게 돼 영광이다. 시메오네 감독을 비롯해 여러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이 나에게 가장 먼저 한 말 중 하나가 팬들과 사랑에 빠지게 될 거라는 것이었다. 오늘은 이미 아름다운 느낌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경기 때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 경기장)에 온 것은 처음이라 매우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앞서 말했듯이 모두 함께 '아우파 아틀레티'를 외치러 가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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