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성철 "이재명 한동훈 회담? 순연이 아니라 아예 물 건너갔다"
- 한동훈 한달?정무적 조언 받아 정치적 미숙함 고쳐야
- 28일 본회의 넘어가면 여야 회담 동력 떨어져.. 당분간 불가
- 한동훈, 결정권 부족해.. 내가 참모라면 대표회담 말릴 것
- 한동훈, 尹과 신뢰 회복 후 현명하게 차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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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한동훈, 친윤계 득세로 내부 동력 떨어진단 평가도
- 민주당, 한동훈 생중계 제안 OK? 당내 아직 확인 안돼
- 대표회담 진전? 의제와 형식 아직도 정리된 거 없어
- 한동훈, 尹과의 차별화 해결해야 대권주자 가능 장윤선> 장성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와 함께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일단 장 기자께 하나 여쭤볼게요.
◎ 장윤선 > 아까 안 한다고 했는데 굳이 또.
◎ 진행자 > 제가 좀 짓궂었나요. 근데 청취자 여러분께 말을 꺼내놓은 거라서 단톡방 얘기 뭡니까?
◎ 장윤선 > 제가 보도를 잘못해가지고 한동훈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일이, 다른 게 아니라 이제 친한계 의원들이 단체 대화방을 만든 모양이에요. 이렇게 얘기하면 또 고발당할 수 있으니까 의원들이 초대된 단체 대화방이 생성이 됐는데 이 가운데 이제 강제로 초대된 한 의원이 계파를 만드는데 동참하기 싫다 이러면서 이제 퇴장을 한 거예요. 그런데 저는 한동훈 대표가 만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친한계 의원이 만든 거였다. 단톡방을 만든 주체는 한동훈 대표는 아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한 대표님. 이거 웃으면서 얘기하면 안 돼요. 진지하게. 그래서 언중위를 통해서 국민의힘이 또 고발을 한다고 그래가지고.
◎ 진행자 > 아이고야. 잘되길 바라겠습니다.
◎ 장윤선 > 웃지 마십시오. 하여간 제가 실수를 한 것은 확실하고요. 사과드립니다.
◎ 진행자 > 왜 저를 보고 말씀하시니까
◎ 장윤선 > 한동훈 대표를 만날 일이 없어서.
◎ 진행자 > 그런데 나는 계파 만들기 싫다 그러면서 한 의원이 나간 건가요?
◎ 장윤선 > 네, 그것도 있고요. 초대되자마자, 이런 거 있잖아요. 단톡방 만들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막 초대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럴 경우에 나오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그중에 하나였던 것 같고. 그러면 왜 이런 얘기가 정당 출입 기자들 사이에서 도느냐. 중요한 포인트는 한동훈 대표가 리더십을 발휘해서 지금 한 달 정도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 리더십을 발휘해서 돌파해야 되는 여러 정치적 지점들이 있습니다. 예컨대 채해병 특검법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 문제, 그리고 다양한 민생 법안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이따 얘기하겠지만 이재명 대표하고 회동이 25일로 예정됐다가 다시 또 연기가 되긴 했습니다만 어쨌든 새로운 정치의 돌파구가 필요하다. 국민들이 너무 효능감 없는 정치에 대해서 다들 절망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쟁보다는 민생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국회나 정치의 방향을 바꿔야 되는 거 아니냐. 여기서 절박함이 있는데 과연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이 성사되어서 이러저러한 합의를 하고 난 다음에 용산의 벽,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벽을 넘어야 되는데 그게 쉽지 않아 보인다. 일종의 딜레마적 상황에 빠져 있다. 이런 것들이 소위 얘기하면 친한동훈계보다는 친윤석열계에 속해 있는 의원들이 기자들을 만나서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다 보니까 어떤 얘기로 하자면 약간 흔들기? 이런 차원도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 차원에서 이러저러한 얘기가 흘러다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장 소장님은 한동훈 대표 취임한 달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장성철 > 99점 주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어떤 점에서요.
◎ 장성철 > 앞으로 더 잘하시라고 격려의 점수를 드리고 싶은 게 한동훈 대표가 넘어지거나 쓰러지거나 리더십을 잃어버리게 되면 국민의힘 보수우파가 완전히 망가질 수밖에 없을 거예요. 그러면 또 용산에서 또 누군가를 또 비대위원장으로 내세울 거고 친윤 세력들이 봐라. 우리를 그렇게 공격하고 하더니 결국에는 자기도 제풀에 넘어지지 않았느냐 우리가 당을 장악해야 된다 그럴 거예요. 그렇게 된다면 다음번 지방선거 대선 국민의힘 치르기가 힘들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을 빼고 뒤로 물리치고 국민의힘과 보수우파는 리셋을 해야 재정비를 해야 다음번 선거 해볼 만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거의 첫 출발점이 한동훈 대표였어요. 근데 한동훈 대표가 잘못하고 또 지난번처럼 아마추어식의 그러한 행보나 결정이나 판단을 내리게 되면
◎ 진행자 > 지난번 아마추어 식은 뭘 말씀하신 겁니까?
◎ 장윤선 > 폴더 인사도 있고
◎ 장성철 > 김경수 전 지사 복권 문제 저는 반대합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신 것이 좀 성급했다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주위 참모들과 많이 상의하고 논의하시고 여러 가지 정무적인 판단을 했을 때 많은 분들의 도움을 얘기를 들어봤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있어요. 그래서 아직은 정치를 처음 시작하시잖아요. 격려하는 차원에서 99점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격려하는 차원에서 99점인데 실질적으로 성과는 어떤 부분이 있습니까?
◎ 장성철 > 없죠. 없어요. 미숙한 당대표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느냐, 저는 다른 방송에서 상당히 비판을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충분히 지난 일주일 동안 비판을 했기 때문에 한번 얘기 들어보시고 이제 체제도 바꾸려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 진행자 > 어떻게 바꿉니까?
◎ 장성철 > 상황실장 같은 분을 비서실에 두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 가지 정무적인 판단이나 정무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조직과 시스템을 꾸리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미진한 부분을 고치려고 하니까 일단 조금 더 긍정적으로 지켜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어느 분이 거론됩니까? 혹시 상황실장은.
◎ 장성철 > 일단은 제의를 했대요. 그래서 저도 아는 분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름은 아직 제가 파악을 못했는데 좀 지켜보시죠. 본인도 부족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어렵겠죠. 왜냐하면 사실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정치의 복원이거든요. 그리고 협상이 가능해야 되고 그런데 또 생중계로 하자라고 하는 것은 한동훈 대표가 여전히 이 안에서 평가받고 인정받고 우리가 전폭적으로 밀어줄 테니까 가서 야당하고 협상을 해봐 이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야당하고 협상에서 어떤 합의안을 만들어 가지고 의총에 가져왔을 때 부결되면 그러면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에 큰 손상이 가는 거잖아요.
◎ 진행자 > 그럴 수밖에 없겠죠.
◎ 장윤선 > 과거의 경우에는 야당하고 협상해서 가지고 왔는데 의총에서 부결되면 그만둬야 되거든요. 원내대표들은 다 그만두거나 이런 일들이 많이 있었어요. 과거에. 그런 측면에서 보면 한 대표가 용기 있게 나가는 데는 주저주저하는 면이 있는 것이다.
◎ 진행자 > 그 말씀으로 추정하면 어떤 종류의 합의안도 가져와서 던지기 자체가 두려운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상황이군요.
◎ 장윤선 > 그렇죠. 그래서 민주당 안에서는 어떤 얘기를 하냐면 확실하게 반란군 10명을 조직해서 채해병 특검법 같은 것 확 통과를 시켜라. 그래야 용기와 결기가 있는 그러면서 대선 후보로서 우뚝 서고 지지율도 올라갈 거 아니냐. 그러면서 야당과의 협상력도 생기고 하는데 한 대표는 용기가 부족한 것 같다. 아직까지는 용산 대통령실과 그리고 또 국민의힘 내부가 여전히 친윤계가 상당히 득세하는 상황이니까 본인의 포지션이 확실하게 자리 잡지는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내부에서 상당히 힘을 못 받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국민의힘 의원들이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설득할 10명이 되나요?
◎ 장윤선 > 17명이었잖아요. 캠프 안에.
◎ 진행자 > 캠프 안에서도 채상병 특검
◎ 장윤선 > 딴 얘기를 하고 있죠.
◎ 진행자 > 딴 얘기를 다 하고 있으면 아까 임경빈 작가는 한 명도 없다고 지금 같은 얘기를 하는 사람이. 채상병 특검 관련해서는.
◎ 장윤선 > 소송 당할 텐데.
◎ 장성철 > 기자 분들 취재해보면 한지아 대변인이 그저께 많은 분들이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서 한동훈 대표의 입장을 동조하고 있어요라고 브리핑을 해가지고 기사까지 나왔거든요. 그걸 듣고 기자 분들이 많이 여러분들에게 전화를 했는데 기사에 동조하는 의원 분들이 안 계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많은 또 분들이 한지아 대변인에게 항의도 하고 그랬던 모양이더라고요. 근데 그렇게 10명 반란군 그렇게 해서는 풀릴 일이 아니에요.
◎ 진행자 > 어떻게 풀어야 됩니까?
◎ 장성철 > 만약 10명 정도 한동훈 대표가 설득해가지고 민주당이 올리면 찬성표 던집시다 이러면은요. 국민의힘이랑 대통령실은 완전히 전쟁이 되고 윤핵관들이 가만 안 있을 거예요. 당대표 물러나라고 할 겁니다. 그런 식으로 거칠게 풀어나가면 안 되고 공수처 수사가 9월 정도면 어느 정도 결론이 나고 마무리가 되면 그때 정말 당 의원총회도 하고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독대도 하고 그래서 설득하는 작업 쭉 분위기를 만들어가야지 10명 독립군 이런 식으로 해서는 절대로 일 안 풀려요.
◎ 진행자 > 그전에 양당 대표회담을 할 텐데요. 채상병 건도 회담을 할 것이고 어떻게 대응할 겁니까?
◎ 장성철 > 저는 솔직히 양당 대표회담이 물 건너간 것이 아닌가. 순연이 아니라 물 건너 갔다라고 보여져요. 왜냐하면 의제 조율과 형식 조율에 상당히 난관이 있었고 솔직히 25일 날 하려고 했던 거는 28일 날 본회의에서 여러 가지 민생 개혁 법안을 처리하려고 한 거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 장성철 > 그래서 양당 대표가 서로 대표됐는데 우리가 이렇게 합의했어요. 보기 좋은 모습 성과물, 이런 식으로 쫙 국민들에게 브리핑하고 싶어 했는데 지금 25일이 안 되면 26, 27일 날 하기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고 그때 한다고 한들 어떤 합의를 통해가지고 특히 한동훈 대표는 추경호 원내대표 용산 설득해야 되거든요. 시간도 부족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28일 이전에 당대표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없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일정상 더 열리기가 어려워요. 왜냐하면 정기국회 앞두고 각 당에서는 연찬회를 해요. 1박 2일 정도 지방을 가버리거든요. 그러고 바로 정기국회 시작합니다. 그럼 대표회담을 할 이유가 없어져 버려요. 그래서 저는 순연이 아니라 당분간 못할 것 같다.
◎ 진행자 > 무산이다.
◎ 장성철 > 그렇게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동의하십니까?
◎ 장윤선 > 9월 전에 열리기 어렵다라는 언론 보도가 나와 있고요.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도 아마 다음 주에 1박 2일 워크숍 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면 의제 조율은 워크숍에서 하는 것이고요. 양당 각자 자기 스케줄대로 가는 상황이 되는 건데 이를테면 민주당은 제가 오늘 취재를 해보니까 어떻게 만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한동훈 대표를 만나서 생중계 토론 이런 거 말고 각자 지지층에게 호소하는 거 그런 것은 다른 형태로도 할 수 있으니까 그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무슨 대표회담을 하는데 생중계를 하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얘기들 하지 않습니까. 그런 방식이 아니라 정말 문 딱 걸어 잠그고 상대방은 무슨 생각인지 뱃속까지 드러내놓고 서로 협상하고 합의할 수 있어야 되거든요. 근데 문제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민주당은 민생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고 보고 있고 내수 진작을 해야 되는데 이를테면 민생회복 지원금 25만 원 이게 아니라고 한다면 그러면 국민의힘은 어떤 대안이 있는 거냐. 한동훈 대표의 솔직한 마음을 듣고 싶다는 거예요. 근데 들리는 소문으로는 한 대표도 여러 회의를 통해서 민주당이 제안하긴 했는데 25만 원 이거를 다른 형태로 우리도 대안을 갖고 얘기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이런 얘기를 했는데 추경호 대표가 우리는 반대니까 그 얘기는 하면 안 된다 이렇게 거절했다는 거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한동훈 대표가 어떤 생각인지를 알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협상의 여지를 만들고 싶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고. 근데 문제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용산의 벽, 그 다음에 국민의힘 내부의 벽을 뚫을 수 있는 거냐. 그 힘이 있는 거냐. 이거에 대해서는 글쎄 점점점 또는 세모 이런 평가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대표와 만나고 싶다 이런 생각은 굉장히 강렬한데 앞서 장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일정상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근데 하시라도 만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에요. 근데 다만 생중계 토론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래 갖고는
◎ 진행자 > 그거 오늘 받는다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 장윤선 > 김우영 의원이 그 얘기를 했는데요. 제가 다시 취재해 보니까 내부에서 확인되지 않은 얘기를 해가지고 문제 있다 이런 비판을 좀 많이 했다고 합니다.
◎ 진행자 > 민주당의 전반적인 정서는 하여튼 대표회담을 해서 더 손해 보는 쪽은 아니다, 뭐 이런 정서는 있는 거죠.
◎ 장윤선 > 유불리를 떠나서 이거는 손해를 보네 마네 야당이 손해네 여당이 손해네 이게 아니라 당장 민생이 너무 심각하잖아요. 그리고 지금 가계부채 얘기 부동산 문제 등등등 여러 가지 이슈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 거냐. 일단 대통령실은 지금 대화가 거의 안 되지 않습니까. 뭐가 됐든 얘기가 안 되는 방향이니까 한동훈 대표라도 만나서 어떻게 하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지, 민생과 경제 이와 관련된 특단의 대책이 좀 필요한 상황 같은데 무슨 생각인지 듣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여당은 지금 썩 일단 연기된 걸 반기는 분위기입니까? 혹시.
◎ 장성철 > 반기겠어요. 겉으로는 계속 조율할 거다, 의제도 조율하고 시기도 조율할 거다, 이거는 무효가 아니다, 이런 식으로 입장을 내세우는 것 같고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도 간극은 있지만 계속 조율하고 얘기 나누고 있다 이런 식으로 입장을 지금 표하고 있는데 참모들의 스트레스는 높아지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 지수는.
◎ 진행자 > 어떤 측면에서.
◎ 장성철 > 과연 대표회담을 하는 게 한동훈 대표에게 좋은 것인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그런 고민들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오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얘기하셨고 저도 지속적으로 얘기했던 게 뭐냐하면 한동훈 대표가 자율적인 결정권이 그래도 이재명 대표보다는 부족하다고 볼 수밖에 없잖아요. 추경호 원내대표랑도 이견이 있는 부분이 있고 특히 용산과 여러 가지 조율을 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그걸 사전 정지작업 없이 덜컥 대표회담을 받아버린 것에 대한 정무적인 판단은 좀 부족하지 않았느냐 그러한 반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본인들은 아니라고 그러는데 제가 저 혼자 생각은 25일 날 안 된 것이 다행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제가 만약 참모라도 안 하시는 게 맞다라고 저는 말씀을 드릴 것 같아요.
◎ 진행자 > 장 소장님 말씀을 들어보면 앞으로도 어떤 회담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하다가 밀릴 가능성이 높다.
◎ 장성철 > 할 수는 있는데 분명히 한동훈 대표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여러 사람들과 용산과 사전 정지작업이 꼭 필요해요.
◎ 진행자 > 그런데 그 밀리는 과정이 또 중요할 텐데요. 앞으로 무산이 되건 안 하게 되건. 그런데 그 과정에서 예를 들어서 별 딱히 명분 없이 회담이 밀리고 무산돼버리면 그것도 한동훈 대표의 실책으로 어떤 카운트 될 가능성이 높은 거 아닌가요?
◎ 장성철 > 그건 아니죠. 이건 이번에 연기된 건지 무산된 건지는 이재명 대표 코로나 걸리셔가지고 그런 거잖아요.
◎ 진행자 > 그건 아닌가요? 밀리는 모양새가요.
◎ 장윤선 > 아니 근데 말씀하신 대로 코로나 때문에 그런 거니까 이걸 한동훈 대표가 밀렸다, 이렇게 볼 순 없지만 다만 과정에서 생뚱맞게 TV토론 방식의 생중계를 제안한다거나 의제와 관련해서 조율이 잘 안 된다거나 그리고 박정하 비서실장이 발언한 거 일정 정도 부분에서는 합의되고 일정 정도 부분은 풀려야 되고 이런 얘기를 했는데 관련해서 제가 또 민주당 쪽 취재를 했더니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겠다. 실제로 거기까지 진전되지 않았다. 무슨 의제로 할지, 어떤 형식으로 할지 다 열려 있고 정리된 게 하나도 없다. 그런데 마치 뭔가 되고 있는 것처럼 발언하는 것은 그것은 그냥 정치적인 레토릭인 거지 민주당과의 양당 간 합의 속에서 그 정도의 진척된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기자들에게 확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 장성철 >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이 정말 훌륭하신 분이거든요. 인품도 훌륭하고 적이 없어요. 정말 만나는 모든 분들이 좋아하는데 오늘 기자들이 막 난리가 났다고 그러더라고요.
◎ 진행자 > 왜요.
◎ 장성철 > 어제 우리 실무회담 없어요라고 했는데 어제 저녁에 잠깐 했다라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가지고 지금 기자들이 허위 보고를 했다고 기자들 사이에서는 어떤 얘기까지 나오냐면 박정하 실장이었으니까 가만히 있었지 다른 분이 만약 그렇게 우리한테 거짓말 했으면 정말 자기네들 기자들 가만히 안 있을 거라고, 그 정도로 박정하 실장 같은 경우에는 정말 신망이 높은 분이거든요. 그런 분도 여러 가지 얘기를 하는 걸 곤란해 하는 것 같아요.
◎ 장윤선 > 그러니까 이런 거죠.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일을 하고 싶을 거 아니겠습니까. 뭐라도 되는 국회 국민들한테 그래도 한동훈 뽑아놨더니 뭔가 되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윤선 > 협치가 되네, 이런 그림을 만들고 싶을 거 아니에요. 근데 사실 되는 게 없잖아요. 되는 게 없고 뭘 하려고 해도 막히잖아요. 벽이 있고. 그러니까 참모들 사이에서는 이러면 좋을까 저러면 좋을까 다양한 궁리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거고. 근데 지금 당장 한동훈 대표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결기 있게 상황을 진단하고 용기 있게 나서는 것이다. 그러지 않고는 돌파구는 안 보일 것 같다. 그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죠.
◎ 장성철 > 안 돼요. 그렇게 차별화해서는 지금 안 되고.
◎ 장윤선 > 근데 그게 묶여서 한 덩어리로 가기가 어렵잖아요. 한 대표에 대해서 찬성하고 그래 당신 나가서 열심히 해봐 우리가 밀어줄게 이렇게 힘을 실어주기보다는 잘하나 보겠어 이런 투고, 그리고 사실은 제가 다 옮길 수는 없지만 별의별 얘기가 다 돌아다니거든요.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 입장은 굉장히 딜레마적 상황이죠.
◎ 진행자 > 딜레마적 상황이죠. 그러니까 결기 있게 나간다고 그게 해법이 되겠느냐를 걱정하겠죠.
◎ 장윤선 > 그런 것도 있고, 근데 방법이 없죠.
◎ 장성철 > 한동훈 대표로서는 고민의 포인트 여론조사가 오늘 좀 나온 것 같은데 NBS에서 오늘 여론조사를 했는데 긍정평가가 40이고 부정평가가 41이에요. 근데 24년 1월 넷째 주에 비대위원장 취임 1개월 차보다 긍정평가가 7%가 낮아요. 그때는 긍정평가가 높았는데 지금은 부정평가가 높단 말이에요. 1%이긴 하지만. 이런 것과 관련해서도 한동훈 대표 본인이나 참모들은 대단히 이건 안 좋은 수치다. 이걸 어떻게 돌파해야 될까.
◎ 진행자 > 그렇죠. 당연히.
◎ 장성철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박정하 비서실장 등 참모 분들은 되게 스트레스가 지금 높을 거예요. 그런 부분들 본인들 혼자 독단적으로 해서는 안 돼요. 여러분들과 얘기 나눠보시고 조언 들으셨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돌파구가 뭡니까? 장 소장님 보시기에. 아까 왜냐하면 장 기자 말씀하신 돌파구가 없는 것 같아서요.
◎ 장성철 > 섣불리 대통령과 용산과 차별화하려고 하지 마시고.
◎ 장윤선 > 아니 그걸로 당선됐잖아요.
◎ 장성철 > 당선됐는데 그거는 현명하게 차별화하라는 거지 거칠게 차별화하라는 건 아니에요.
◎ 진행자 > 현명한 차별화는 뭡니까?
◎ 장성철 > 일단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신뢰 관계를 더 회복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나에게 맡겨 달라. 그래서 전적으로 여러 가지 일들, 추경호 원내대표한테도 대통령께서 얘기를 해주셔야죠. 당대표 한동훈 대표의 말을 들어라. 거기를 존중해주고 인정해줘라, 그런 분위기를 여권 내에서 만들어가야 돼요. 안 그러면은요.
◎ 장윤선 > 장 소장님 제가 보기에 그런 딜로 하면 한동훈 대표 성공하기 어려워요. 왜냐하면 사실 동아일보 김순덕 칼럼에서도 지적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한동훈이라는 사람을 선택한 것은 그래도 김건희 여사를 향해서 이건 아니다. 내가 당대표가 되면 당무와 관련해서 김건희 여사와는 대화하지 않겠다. 협의하지 않겠다라는 얘기했기 때문에 당대표에 당선된 거다. 근데 다시 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 운명공동체가 돼서 이 정국을 풀어가라. 그건 한동훈 대표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얘기예요. 구사대가 돼야 돼요. 두 부부의 구사대가 돼라는 건데 그래가지고 무슨 차별화로 어떻게 대권주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 장성철 > 그거를 주장하고 관철시키려면 두 가지 날개가 필요해요. 하나는 정말 국민적인 지지도와 인지도가 높아야 되거나 아니면 국회 내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과반수이상이 한동훈 말이 맞아. 한동훈에게 힘을 실어줘야 돼. 이런 분위기가 있어야 되는데 그 두 개가 없어요. 그런 상황에서 한동훈 대표가 섣불리 용산하고 차별하면은요. 완전히 국민의힘 풍비박산입니다. 그게 바로 지금 검은 선동 세력의 이간질이에요. 이간질.
◎ 장윤선 > 저 오늘은 블루.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차별화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뭐가 해결되느냐.
◎ 장성철 > 너무 조급하고 성급하게 하지 마시고 일단은 차분하게.
◎ 장윤선 > 계속 12월 얘기하고 그러는데 너무 길고
◎ 진행자 > 언제까지 기다립니까?
◎ 장윤선 > 이 산을 넘어야 돼요. 이 산을 넘지 않으면 한동훈 대표에게 미래가.
◎ 장성철 > 힘이 없어요.
◎ 장윤선 > 그럼 아무것도 못하는 거예요.
◎ 진행자 > 두 분 죄송한데요. 제가 숙제 좀 할 테니까 장 소장님 덕분에요.
◎ 장성철 > 죄송해요.
◎ 진행자 > 아까 언급하신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21일간 실시한 전국 지표 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앞으로는 제가 이런 숙제를 안 하게 여론조사를 말씀하실 때는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하지 마시고 올랐다 내렸다 정도로만 하시죠.
◎ 장성철 > 그래서 저는 일단은 주위에서 빨리 차별화해야 돼요. 한동훈의 색깔을 보여주세요. 그래야 지금 당도 살고 대표님도 살아요. 이런 얘기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저는 좀 천천히 가시라.
◎ 진행자 > 그런데 제가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게요. 그런 말씀들에 있는데 참 돌파구 찾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오늘 대통령실 명품백 관련해서 입장 보셨죠. 그런 상황에서 같이 설득이 가능하겠습니까?
◎ 장성철 > 해야죠. 그게 당대표가 해야 될 몫이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대통령실 입장 표명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장 소장님.
◎ 장성철 > 저는 검찰부터 비판을 하고 싶은데 이원석 검찰총장이 그동안 했던 거는 뻥카가 아니었느냐라는 생각이 들어요. 특혜 있었고 예외 있었고 성역이 있다라는 거를 검찰 스스로 인정해 준 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고, 검사들 검찰 뭐 하는 집단입니까. 기소해가지고 처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 진행자 > 검찰에 대한 비판은 어제 오늘 충분히 여러 방송에서 나왔으니까요. 대통령실 입장은 어떻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 장성철 > 장윤선 기자님 말씀.
◎ 장윤선 > 제가 할게요. 너무 고통스러워하시니까 제가 대신. 몰카 공작이라고 했어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몰카 공작이라고 안 했거든요. 그리고 이거 특검해가지고 진상규명하라는 요구가 훨씬 높습니다. 안 듣는 거예요. 대통령실은 이 사안 자체에 대해서 그러거나 말거나 너희들이 그런 생각을 하거나 말거나 우리는 이건 몰카 공작이고 검찰이 무혐의 불송치 결정한 것은 너무 잘한 일이야. 순리대로 풀어간 거야. 이걸 순리라고 누가 생각을 합니까? 정상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단히 잘못된 일이고 아니 헌법 11조에 보장된 사회적 특권을 불허하고 있는 것을 김건희 여사가 그게 아니야. 대한민국은 사회적 특권이 있어. 내가 사회적 특권이야라고 웅변하는 결론을 낸 거 아니겠습니까. 이걸 가지고 어떻게 순리대로 결정된 거라고 얘기를 하고 몰카 공작이라고 주장을 합니까.
◎ 장성철 > 바람이 있다면 김건희 여사께서 직접 육성으로 대국민 사과를 해주셨으면.
◎ 장윤선 > 여태 사과하지 않고 있어요. 한동훈 대표하고 읽씹 논란만 여태 있고.
◎ 장성철 > 사과하셔야죠.
◎ 진행자 > 시간 다 됐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장윤선 > 더 해야 되는데.
◎ 진행자 > 장윤선 기자, 장성철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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