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부 지역 내일 아침까지 '비'...경기·강원, 충청 이남 중심 최고 40mm
오늘 새벽 서해안 곳곳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일 년 중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인데요.
이 시기에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평소보다 크고, 물의 흐름도 빨라서 해안가 물 넘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지대 침수와 관광객 고립 등 안전사고가발생하기 쉬운데요.
맞아요. 어촌 지역에서는 물때표와 일기 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피해가 없도록대비해야 하고요.
물이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배수로를 미리 정비하는 게 좋습니다.
또 바닷가 주변의 쓰레기도 정리해야 하는데요, 바다로 흘러 들어간 폐기물과 각종 어구는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조업 시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백중사리 기간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절기 '처서'인 오늘, 더위가 식는 대신전국에 습도를 끌어올리는 비가 내렸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내일 아침까지도 이어지겠는데요.
경기와 강원,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최고 4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빠르게 치솟겠습니다.
밤사이 서울에서는 '총 열대야 일수'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요.
한낮에는 전국적으로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겠습니다.
기온이 빠르게 치솟으면서, 낮 동안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양은 적지만 작은 우산 하나 챙겨주시면 좋겠고요.
무더운 날씨는 이번 달 말까지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캔버스의 신미림, 고은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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