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민주당 문체위원들, 정몽규·홍명보 5일 국회 출석 요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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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과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등 KFA 관계자들에게 다음달 5일 예정된 문체위 전체회의에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주당 문체위 핵심 관계자는 22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여당 소속 위원들에게 오는 26일 전체회의에서 최근 축구협회가 문제가 되고 있는 지점에 대해 정 회장과 홍 감독 등을 비롯한 KFA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증인 채택 관련된 안건을 상정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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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과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등 KFA 관계자들에게 다음달 5일 예정된 문체위 전체회의에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주당 문체위 핵심 관계자는 22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여당 소속 위원들에게 오는 26일 전체회의에서 최근 축구협회가 문제가 되고 있는 지점에 대해 정 회장과 홍 감독 등을 비롯한 KFA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증인 채택 관련된 안건을 상정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건이 상정되면 (증인들은) 다음달 5일 예정된 전체회의에 출석할 것을 요구받게 된다. 다만 청문회일지, 현안질의일지 구체적인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여당과 최대한 합의를 거쳐 출석 요구를 하는 것을 추진하겠으나 상황이 어려워진다면 야당 단독으로라도 증인 채택 안건을 오는 26일에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수의 문체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다수의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이번 주에 진행한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KFA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정하는 과정에 있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문제점들이 많이 드러났다"는 의견을 냈다. 또 간담회 후 회의를 거쳐 "누구도 예외는 아니다. 국회에 참석할 것을 요구해서, 공개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지난 7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K리그1 울산HD 감독이었던 홍명보 감독이 선임된 이후 각종 잡음이 이어진 바 있다. KFA 전력강화위원회 소속이었던 박주호 전 축구선수가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최초로 지적한 뒤 이영표, 이천수, 박지성, 이동국 등도 차례로 KFA의 행정 절차를 지적하면서 국내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당성 논란이 커지자 대한축구협회의 해체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청원도 5만 명 동의를 넘겼다. 이에 오는 26일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될 것으로 보이며, 청원소위에 회부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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