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통보보다 더 잔인하다…첼시, 스털링의 '7번' 뺏어서 前 황희찬 동료에게 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가 라힘 스털링의 등번호인 7번을 신입생 페드로 네투에게 내밀었다.
영국 '골닷컴'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털링이 여전히 첼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등번호를 뺏겼다. 그의 번호는 새로 합류한 네투에게 간다"라고 보도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첼시는 스털링의 등번호인 7번을 네투에게 내밀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첼시가 라힘 스털링의 등번호인 7번을 신입생 페드로 네투에게 내밀었다. 사실상 방출 통보나 다름없다.
영국 '골닷컴'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털링이 여전히 첼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등번호를 뺏겼다. 그의 번호는 새로 합류한 네투에게 간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스털링의 성명문이 크게 화제를 모았다. 첼시는 지난 20일 20일 프리미어리그(PL) 개막 홈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스털링을 찾을 수 없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그를 명단에서 아예 제외했다.
경기를 앞두고 스털링은 "첼시와 계약 기간이 3년 남았다. 그는 개인 훈련을 위해 2주 일찍 복귀했다. 새로운 감독과 긍정적인 프리시즌을 보냈다. 그는 언제나 첼시 팬들을 위해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어서 "어떤 식으로든 맨시티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는 스털링의 미래에 대해 구단으로부터 확신을 얻었기 때문에 이번 상황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마레스카 감독은 "기술적인 결정이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고만 전했다.
스털링의 반응에 여러 전문가들이 비판을 가했다. 과거 맨시티에서 뛰었던 마이카 리차즈는 "우리 모두 (명단에서) 빠진 적이 있다. 모두가 성명을 발표하고 싶었다. 스털링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시끄럽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버풀과 토트넘 등에서 활동했던 레드냅도 "스털링이 2주 일찍 복귀했다고 말했다.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 없이 그냥 잘하면 된다. 그는 첼시로 온 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는 더 잘해야 한다. 정말 형편없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비판했다.
명단 제외가 다시 발생했다. 첼시는 오는 23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세르베트와 경기를 앞두고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도 스털링의 이름이 빠졌다. 영국 'BBC'는 "UEFA에 제출된 첼시의 A-리스트에 스털링임 포함되지 않았다. 첼시가 올라간다면 스털링이 포함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털링은 첼시에서 전력 외 자원인 것으로 보인다.
끝이 아니었다. '골닷컴'에 따르면 첼시는 스털링의 등번호인 7번을 네투에게 내밀었다. 스털링이 아직 첼시 소속인 점을 감안한다면 정상적인 결정은 아니다. 사실상 방출 통보나 다름없다. 이적을 하지 않는다면 이번 시즌 내내 출전을 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스털링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매체는 "아스톤 빌라가 스털링에게 관심이 있다. 아스톤 빌라로 이적은 그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뛸 기회를 줄 것이다. 세리에 A 유벤투스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