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폭포야 계단이야?” 순식간에 난리 난 도쿄 상황 [이런뉴스]

이새롬 2024. 8. 2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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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한복판에서 물이 분수처럼 위로 솟구쳐 오르자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사람도 보입니다.

맨홀에서 쏟아져 나온 물이 신호등 키를 넘길 정도로 뿜어져 나온 것입니다.

거센 물줄기가 계단을 타고 내려가는 모습은 마치 폭포처럼 보입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이 "워터 슬라이드죠?"라는 댓글을 남길 정도입니다.

천장에서 세차게 쏟아지는 빗물 영상을 X에 올린 작성자는 "열차를 세차하는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어제 저녁(21일) 일본 도쿄, 퇴근길 곳곳에서 피해를 겪은 시민들이 시나가와역, 신주쿠역 등을 조심하라며 SNS로 영상을 공유한 것입니다.

NHK는 어제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도쿄도와 인근에서 1시간에 약 100mm의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서해를 지나간 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을 일본도 받은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10호 태풍 산산도 일본 오사카를 향하고 있어 다시 한번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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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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